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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4

'예비 메이저리거' 최지만, “내 라이벌은 조지마 겐지” 동산고등학교 야구부는 2009년을 기준으로 인천에서 ‘가장 야구 잘 하는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라이벌 인천고등학교, 제물포 고등학교와의 전국대회 지역 예선에서 빼어남을 과시함은 물론, 황금사자기/대통령배 대회에서 두 번 연속 8강에 진출했기 때문. 그래서 많은 이들은 ‘류현진의 후배들이 척박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 한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 중에서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포수 최지만(18)은 가장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포수로 완전히 뿌리 내린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시애틀 매리너스는 ‘포스트 조지마’로 과감하게 최지만을 선택했다(계약금 42만 5천 달러). 이에 최지만도 대통령배 대회에서 “성공할 때까지 절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야심찬 .. 2009. 6. 3.
세광고 김선기, '포스트 박찬호는 바로 나' 1라운드 우선 지명이 없어진 2009년에는 유난히도 많은 고교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화순고 주장 신진호(포수)는 계약금 60만 달러에 켄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었고, 북일고 외야수 김동엽도 계약금 55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여기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게 될 두 유망주가 있다. 바로 동산고 최지만(포수)과 세광고 김선기(투수)다. 이들은 내년부터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루키리그에서 배터리로 활약하게 된다. 포수 최지만이 “성공하기 전까지 절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겠다”는 등 고교생다운 패기를 보여주는 선수인 반면 김선기는 내성적이며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선수다. 그러나 마운드에만 오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시속 145km에 달하는 속구로 상대 타선을 윽.. 2009. 5. 22.
예비 메이저리거 김동엽(천안북일고), '야구는 내 일상' 1라운드 우선 지명이 없어진 2009년에는 유난히도 많은 고교 유망주들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화순고 주장 신진호(포수)는 계약금 60만 달러에 켄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을 맺었고, 동산고 포수 최지만과 김선기는 모두 시애틀 메리너스와 계약했다. 그리고 여기에 또 다른 ‘예비 메이저리거’가 청룡기 우승을 위해 팔을 걷었다. 바로 김상국 전 한화 이글스 포수의 아들인 김동엽(18)이다. 김동엽은 계약금 55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185cm, 92kg의 좋은 체격조건을 갖춘 김동엽은 지난해 봉황대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파워히터로서 가능성을 선보였다. 일본으로도 ‘야구유학’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김동엽은 내년에 미국으로 진출할 경우 이상훈, 구대성에 이어 한.. 2009. 5. 20.
최지만과 김선기, 그리고 정영일과 최현 미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가 때 아닌 한국인 바람이 불고 있다. 이치로가 몸 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국내 고교야구 포수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산고 최지만(18)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가운데, 세광고 에이스 김선기(18)마저 데리고 갔다. 이 둘을 데려 간 시애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최지만을 '포스트 조지마'로, 김선기를 '제 2의 박찬호'로 키우려는 것 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올해로 서른 셋인 조지마의 나이를 감안해 보았을 때 최지만 카드는 결코 나쁜 선택이라 할 수 없다(물론 고교랭킹 1위 포수를 해외로 빼앗긴 것은 국내 구단에 큰 손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본 고에서는 '이왕 해외로 진출한 선수에 대해 격려를 해 주자는 의도가 담겨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200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