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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10

[ADT캡스플레이] 휴식기 맞은 롯데, 이 4일이 8~9월 운명을 결정한다! 어느덧 7월이 가고 8월이 다가왔다. 2014 프로야구도 전체 일정의 3분의 2 이상을 소화한 상태다. 이미 1~3위의 윤곽은 어느 정도 가려진 상태에서, 마지막 남은 가을잔치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4위 경쟁이 뜨겁다. 현재까지는 롯데가 4위를 지키고 있지만, 두산과 LG, KIA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주말 3연전 경기가 없다. 4일간 휴식기다. 롯데 입장에서는 너무나 고마운 일정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롯데는 손아섭과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그에 따라 송승준, 유먼, 옥스프링 등의 주력 투수들이 되살아나고 있음에도 타선이 받쳐주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부동의 3번 손아섭이 빠진 후 매 경기 득점난에 시달리며, 그가 ‘대체불가.. 2014. 8. 2.
너무 많이 달라진 롯데, 올해 정말 괜찮을까? 2013년을 맞이하는 롯데 팬들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아직 야구 시즌이 시작하려면 한참이나 남았지만, 지금도 밤이 되면 부산의 음식점과 술집 등에서는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전력약화를 걱정하는 팬들의 탄성 소리로 가득하다. 롯데는 지난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너무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1년의 롯데와 2012년의 롯데는 팀 컬러부터가 전혀 다른 팀이었고, 올해 역시 또 한 번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문제는 이 변화가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에 적합하느냐다. 팬들 중에는 롯데의 연속 4강 진출이 올해 멈출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상당수다. ▲ 홍성흔-김주찬의 이탈 롯데는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리그 득점 1위였던 팀이다. 그것도 그냥 1위가 아니라 2위와 상당히 큰 격차를 보이는 .. 2013. 1. 24.
이용찬의 2군행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 작년까지 두산의 주전 마무리 투수였으며, 올해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이용찬(22)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두산 구단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던 이용찬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이로써 이용찬은 사실상 마무리 투수 후보에서 탈락했고, 그를 대신해 임태훈(22)이 두산의 주전 마무리로 나서게 됐다. ▲ 난조의 원인은 심리적 문제 이번 이용찬의 2군행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그 뒷맛이 더 씁쓸하다.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젊은 투수가 단 한 순간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 6일,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던 불미스런 사건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후 그는 연봉 동결 및 잔여시즌 출장 .. 2011. 4. 10.
그들은 왜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을까? ‘곰’과 ‘거인’은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다. 전신인 OB 베어스 시절을 포함하여 한국시리즈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최근 10년간 무려 7번이나 가을 잔치에 초대받을 만큼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2008년 이후 ‘신흥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한 롯데 역시 마찬가지다. 1995년 한국시리즈 진출 이후 하위권을 전전하던 롯데는 최근 3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만큼 괄목상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밥보다 야구가 좋다는 ‘구도’ 부산의 팬심(心)은 전국 야구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두 구단은 올해 ‘야구 명문’이라는 명성에 맞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더 큰 문제는 두 구단을 .. 201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