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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9

롯데 자이언츠의 ‘최강 불펜’을 말하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보여주고 있는 야구는 ‘불펜 중심의 야구’다. 추구하는 바는 다를지 몰라도 결과로 드러나는 바는 분명 그렇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리그 최강의 강타선을 앞세워 속 시원한 야구를 하던 롯데가 올해는 한 점을 지키기 위한 세밀한 야구를 구사하고 있다. ▲ 양승호 감독의 색깔과 능력 전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매우 개성이 강한 인물이었고, 롯데 야구에도 뚜렷한 색깔을 만들어주고 떠났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양승호 감독은 지난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결국은 그 색깔을 이어받아 화끈한 공격야구로 2011년을 마감했다. 그러나 올해, 마침내 양승호 감독은 로이스터 감독이 보여주던 것과 전혀 다른 양상의 야구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로이스터 시절의 롯데 야구는.. 2012. 8. 15.
부활을 꿈꾸는 선수들, 각 팀의 Key Player는 누구? 프로야구 2012시즌의 전반기도 끝이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고 있어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실 7위 LG와 8위 한화는 4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처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서 지금의 승차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대신 1위 삼성부터 5할 언저리의 승률을 기록 중인 6위 KIA까지는 그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1위 삼성은 거의 굳히기 모드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지만, 나머지 5개 팀은 4강 진출을 놓고 시즌 막판까지 물고 물리는 진흙탕 싸움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각 팀의 전력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 이제부터는 현재의 전력을 어떻게 보존하고, 지금껏 보탬이 되지 않았던 숨.. 2012. 7. 18.
‘꿈의 무대’ MLB, 또 다른 도전자를 기다린다! 정대현의 ML 도전이 무산된 것은 큰 아쉬움을 남긴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90%이상 확정단계에 이르렀다고 믿었던 빅리그행이 돌연 백지화되었고, 정대현이 입은 것은 볼티모어가 아닌 롯데의 유니폼이었다. 물론 정대현의 결정을 누구도 뭐라 할 수는 없다. 그 이유가 메디컬 체크상의 문제였건, 혹은 가족 문제 때문이었건 최종 결정권자는 정대현이었고, 그는 진로선택에서 스스로의 판단으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내릴 권리가 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정대현의 선택 자체가 아니라, 어쩌면 처음이 될 수도 있었을 한국인 스타의 ML 직행도전이 또 한번 미뤄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다. 정대현의 ML행을 기대한 것은 선수 본인만이 아니었다. 국내 야구계는 물론이고 많은 팬들조차도 .. 2011. 12. 16.
‘여왕 갈매기’ 정대현, MLB를 포기해야 했던 이유 올 시즌 FA 투수 중 최대어로 꼽혔던 정대현의 최종 행선지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가 아닌 대한민국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여왕벌’에서 이제는 ‘여왕 갈매기’가 된 셈이다. 소식을 전해 들은 롯데 팬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으며, 반대로 SK 관계자와 팬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대현은 13일 오후 2시경,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리고 그로부터 2시간 후인 오후 4시경, 롯데 구단은 정대현과 4년간 3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과연 이 2시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엄밀히 말하자면, 이 2시간 사이에 롯데와 정대현의 계약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12일 오후 11시경,.. 2011.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