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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토레9

1990년대 양키스를 이끈 인물들 (2) 현재 미 프로야구가 양대리그(아메리칸 리그, 네셔널 리그)의 3개 지구(서부, 중부, 동부지구)로 편성된 것은 1994년도 부터였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템파베이 레이스 등이 90년대 이후 생겨난 신생팀이었으며, 이들 신생팀 창단에 맞추어 미 프로야구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각 리그별 중부지구의 창시였다. 이 과정에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아메리칸 리그에서 네셔널 리그로 이동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게 큰 일이 메이저리그에 발생했지만,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팀으로 많은 이들의 칭송을 받던 뉴욕 양키스는 이 시기에 '암흑기'로 들어서면서 하위권을 전전하였다. 지금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고 보면 된다. 1980년 리그우.. 2009. 6. 17.
효율과 비효율이 공존하는 이상한 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마침내 대 파란을 일으켰다. 100년 만의 우승을 위해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시카고 컵스를 디비즌 시리즈에서 3연승으로 일축해버린 것이다. 시카고는 올 시즌 97승 64패(.602)로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마크한 팀이고, 다저스는 84승 78패(.519)로 리그 8위에 불과함에도 소속 된 서부지구의 약세를 틈 타 운 좋게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느낌이었기에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와 팬들이 느끼는 충격은 더하다. 어쩌면 지난 2006년에 83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후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마침내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후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우승 시나리오가 펼쳐질 지도 모른다. 당시 카디널스에 알버트 푸홀스가 있었다면, 올해의 다저스에는 매니 라미레즈가 있다... 2008. 10. 5.
NLDS 중간점검[CHC vs LAD]-컵스의 2패는 100년만의 우승을 위한 시나리오일 뿐! 내셔널리그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와의 디비즌 시리즈 1,2차전을 모두 패했다. 그것도 정규시즌 동안 다저스를 상대로 3번 싸워 모두 이겼던 홈경기에서 당한 충격적인 2연패다. 타격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비록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였던 것은 아니었지만, 홈경기였기에 최소한 1승 이상은 거둘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에서 평균5.31점(1위)을 득점하고 방어율 3.87(3위)을 기록했던 팀이 2경기 합쳐서 5득점 17실점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 게다가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3,4차전 선발 매치업은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될 정도로 컵스가 크게 유리하다. 결국 승부는 5차전까지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 100년.. 2008. 10. 4.
다저스여 박찬호를 선발로 기용하라 박찬호의 투구가 다시 한 번 빛이 났다. 오늘(28일)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올 시즌 들어 3번째로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고,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고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부터 마운드를 넘겼다. 박찬호의 뒤를 이어 등판한 3명의 구원 투수는 3이닝 동안 7개나 되는 탈삼진을 잡아내는 퍼펙트 피칭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갔고, 팀 타선도 모처럼 활기를 띄며 10안타 6득점, 6:0 승리를 이끌했다. 박찬호의 시즌 3번째 승리(2패)이자 올 시즌 첫 번째 선발승이다. ▷ 무사사구의 빼어난 피칭 오늘 박찬호의 투구 내용은 아무리 칭찬해도 지나침이 없다.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투구 수는 90개로 적당했고, 그 가운데 64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 200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