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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3

프로야구 '역대 최악의 감독'은 누구? 프로야구 감독, 남자라면 한번쯤 누구나 꿈꿔보는 자리다. 하고 싶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명예와 영광만큼이나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는 자리다. 대한민국에 내노라는 야구인들 중에서도 선택 받은 소수의 엘리트만이 그 명함을 얻을 수 있지만, 모두가 영예를 거머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인정받는 ‘명장’으로 기억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때로는 원치 않게 불명예스러운 이름으로 역사에 남는 경우도 있다. ▲ ‘최초의 사나이’ 윤동균(OB, 1991~1994) 윤동균 전 OB(현 두산) 감독은 프로야구사에 각종 ‘1호’ 기록과 관련이 깊다. OB의 창단멤버로서 프로야구 원년 첫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 사상 첫 안타를 기록한 주인공이다. OB 한 팀에서만 선수생활을 마무리하며 프.. 2011. 2. 21.
인맥사전 - '롯생롯사' 이성득 ‘편파 해설의 달인’, ‘롯데 자이언츠 광팬’, ‘롯데에 애정이 넘치다 못해 과한 사나이’ 등등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KNN(부산경남방송) 야구해설가 이성득(56) 위원에 대해 이와 같은 표현을 쓴다. 이 위원에 대한 표현을 딱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의 해설이 방송의 공영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위험’한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공영성보다 재미위주로 본다면 이 위원만큼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을 하는 이도 없다. MBC ESPN 허구연 해설위원이 한일전만 되면 편파 중계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이언츠네이션’이라는 책까지 출판한 이성득 위원은 그만큼 롯데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해설위원이기에 앞서 ‘롯데 팬’이다. 그래서 그의 해설을 듣는 롯데 팬들은 행복하다. 공.. 2009. 6. 26.
잘못 사용하고 있는 야구용어, 이제는 바꿔써야 할 때다 ‘식민지’ 라는 말은 원래 민족이나 국민의 일부가 오래 거주하던 땅을 버리고 새로운 곳으로 이주하여 건설한 사회를 뜻하였다. 이것이 나중에는 외국에 종속하여 외국으로부터 착취를 당하는 지역이란 뜻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후자의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이는 19세기 당시 주요 열강들의 권력 과시, 혹은 세력 확장을 위한 수단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수천 번이나 외세의 침략을 당하고 중국이라는 거대한 세력을 이웃하고 있었음에도 나라를 잃는 수모는 단 한 번도 겪지 않았는데,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주권을 외국에 빼앗기는 기막힌 일로 20세기를 시작했다. 물론 당시에는 힘 있는 나라가 남의 나라를 빼앗는 것이 당연시되는 제국주의 시대이긴 했지만, .. 2009.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