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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69

‘희망지킴이’가 된 박찬호, WS 6차전 키워드는 불펜싸움! 박찬호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벼랑 끝에 몰렸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하며 일단 한 숨을 돌렸다. 하지만 여전히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상황. 남아 있는 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래도 희망을 버릴 단계는 아니다. ‘3선발 체제’라는 모험을 시도한 양키스 투수진에는 여전히 ‘시한폭탄’이 숨겨져 있고, 조금함을 버리고 ‘4인 로테이션’을 가져간 필리스에게는 반격의 실마리가 남아 있다. 그리고 그 반격의 단초는 ‘불펜 에이스’로 떠오른 박찬호에게서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5차전 돌아보기 - ‘희망지킴이’가 된 박찬호 4차전에서는 ‘고무팔’ C.C. 사바시아에게 당하고 말았지만, 마찬가지로 3일만 쉬고 등판한 ‘유리팔’ A.J. 버넷을.. 2009. 11. 4.
‘믿을맨’ 박찬호, 양키스의 우승 축포를 저지할 수 있을까? 박찬호가 속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한 꿈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차전 승리 이후 2~4차전을 내리 패하며 1승 3패의 궁지에 몰린 것. 필리스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5~7차전을 모조리 승리해야만 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는 양키스에게 7-4로 패했다. 처음부터 앞서가던 양키스를 끈질기게 추격하여 8회에 간신히 4-4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초에 등판한 주전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결승 2루타를 허용하는 등 3실점하는 바람에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4-2로 뒤지고 있던 7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첫 타자인 투수 C.C. 싸바시아를 외야 플라이로 잡.. 2009. 11. 3.
박찬호의 생애 첫 WS 등판은 ‘절반의 성공’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생애 첫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섰다. 비록 ‘절반의 성공’에 그치긴 했지만, 그토록 그리던 꿈의 무대에 섰다는 데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0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2009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박찬호는 7회 무사 1,3루의 위기 상황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아쉽게도 대타 호르헤 포사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후속 타자인 데릭 지터는 삼진(쓰리 번트 실패)으로 잡아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그에게 주어진 임무가 ‘양키스의 우타자 콤비 봉쇄’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럽지만은 않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의 타선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9명의 주전 타자들 가운데 무려 4명이 스위치타.. 2009. 10. 31.
올해 가장 보고 싶은 월드시리즈 매치업은? 한국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모두 가려진 것처럼 메이저리그도 가을 잔치에 초대될 팀의 윤곽이 거의 가려졌습니다. AL에서는 동부지구의 뉴욕 양키스가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구요. 서부지구의 LA 에인절스와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도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황입니다. NL에서도 동부지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서부지구의 LA 다저스가 매직넘버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태죠.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위 미네소타 트윈스가 2.5경기 차로 경합 중인 AL 중부지구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4경기 차이로 앞서 있는 NL 와일드카드 경쟁은 아직 변화의 여지가 남아 있긴 합니다. 아직 10경기 안팎으로 남은 상황이라 역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그.. 200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