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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59

원점으로 돌아온 롯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모든 것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지난 6개월의 과정은 모두 잊는 게 좋겠다. 타임머신을 타고 6개월 전으로 되돌아갔다고 생각하고, 올 시즌에 대한 밑그림을 새로 그려야 한다.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 이젠 그 방법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롯데 타선이 되살아났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349의 팀타율을 기록하며 매 경기마다 7점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 전준우를 1번 타자로 기용하면서 시작된 이 좋은 흐름은 이대호, 홍성흔, 조성환, 강민호 등이 모두 4할대 맹타를 휘두르면서 지난해의 강력한 모습으로 되돌아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분명히 이 같은 변화는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때는 아니다. 투수들(특히 불펜!.. 2011. 4. 29.
SWOT 분석으로 본 롯데 자이언츠의 2011년 끔찍했던 암흑기에서 벗어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지만, 아직 부산 팬들의 오랜 갈증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1992년이 마지막 우승이었던 롯데는 프로야구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우승에 목 말라 있는 팀이다. 한국시리즈 경험도 무려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롯데는 지난 3년 동안 마지막 3번의 공식전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가 보여준 모습은 항상 막판 3연패 탈락이었다. 그 결과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로이스터 감독이 해임되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양승호 감독이 부임했다. 더불어 가르시아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를 영입했으며, 트레이드를 통해 ‘젊은 피’ 고원준을 투수진에 긴급수혈 했다.. 2011. 3. 22.
‘절대자’ 이대호의 대항마는 누가 될까? 2003년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이승엽(56홈런)에게는 심정수(53홈런)라는 좋은 경쟁자가 있었다. 93년 프로데뷔 동기인 이종범과 양준혁은 지역과 시대를 넘어 프로야구의 중흥기를 이끈 역사적 라이벌로 평가 받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에서 훌륭한 경쟁자의 존재는 좋은 자극제가 된다. 2010년 전대미문의 타격 7관왕을 수상한 이대호의 대기록도 뛰어난 경쟁자들의 선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타격-최다안타-홈런-타점-득점-출루율-장타율 등 7개 부문 1위에 오르며 도루를 제외하고 타자가 기록할 수 있는 주요 부문의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다. MVP도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그야말로 ‘몬스터 시즌’을 보낸 이대호의 독주가 과연 2011시즌에도 괴물처럼 계속 이어질 수 있.. 2011. 3. 11.
너무나 기대되는 이대호의 ‘1년 후’ 현재 한국프로야구 최강의 타자는 단연 이대호(롯데)다. 2010년 전대미문의 타격 7관왕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이대호는 타격에 관한 현재 한국야구에서 가장 ‘완벽한 타자’로 꼽히고 있으며,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그런 이대호의 야구인생에 있어 2011년은 또 한번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대호는 2011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어디로든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어느 팀으로 가든지 간에, 내년 시즌 이대호에게 자기네 유니폼을 입히고 싶은 구단은 천문학적인 거액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야구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대호는 최근 롯데와의 연봉조정신청에서 패했다. 이대호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 2011.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