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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랭킹43

2012 프로야구 최강의 라인업은?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달려왔던 2012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모두 끝났다. 이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 팀은 또 다른 전쟁을 준비하고, 탈락한 4개 팀은 내년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해야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였을까? 각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카스포인트(Cass Point)를 얻은 선수들을 살펴보면서, 그와 더불어 올 시즌의 골든글러브 수상 전망도 함께 해보려고 한다. 이 결과를 보면 카스포인트가 상당히 신뢰도 높은 지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선발투수 : 브랜든 나이트(3,002점) 나이트는 올 시즌 모든 투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200이닝 이상 소화했고,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20)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던진 투수의 실점률이 가장 적었.. 2012. 10. 7.
서재응 vs 노경은, 치열한 9월 MVP 경쟁! 4월 정성훈(LG), 5월 박병호(넥센), 6월 박석민(삼성), 7월 최형우(삼성), 그리고 8월 이호준(SK)까지. 2012 프로야구 월간 MVP는 모두 타자의 차지였다. ‘투고타저’의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도 거센 올 시즌의 월간 MVP를 타자들이 싹쓸이 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8월에는 넥센의 브랜든 나이트가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이호준(5홈런 20타점 .324)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공신력 있는 지표는 아니지만, 참고자료로는 나름 훌륭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카스포인트(Cass Point)에서 나이트(753점-전체 1위)가 이호준(640점-타자 1위, 전체 4위)을 압도했음을 감안하면 다소 예상을 벗어난 결과였다. 이처럼 월간 MVP 투표에서 투수가 .. 2012. 10. 4.
삼성의 2연패를 위협하는 강력한 대항마는 두산! 2012년 프로야구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금의 전력이라면 한국시리즈 2연패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내고 있는 팀이 실점까지 제일 적으니 그들의 전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잘 알 수 있다. 수치로 살펴본 삼성의 전력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삼성은 126경기를 치르며 597득점-454실점을 기록 중인데, 득점은 2위인 SK(127경기 543득점)보다 54점 많고, 실점은 2위 롯데(128경기 496실점)보다 42점 적다. 득-실점 마진도 143점으로 타팀의 추종을 불허한다. 삼성 다음으로 득-실점 마진이 높은 팀은 SK인데, 그 수치는 고작 37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삼성에게도 파고들 빈틈은 있다. 선발 로테이션의 .. 2012. 9. 30.
김진우-노경은-바티스타, 이들의 내년이 기대된다! 2006년 MVP 류현진(25, 한화), 2008년 MVP 김광현(24, SK), 그리고 2011년 MVP 윤석민(26, KIA). 지난 몇 년 동안 한국프로야구는 이들 세 명의 젊은 에이스가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국내리그뿐 아니라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선발 마운드를 지키며 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이끌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2009년 제2회 WBC 준우승, 그리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은 이들 신(新) 에이스 3인방이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 올 시즌, 이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만한 투수들이 등장했다. 다들 나이는 위의 3명보다 많다. 한 명은 오래도록 방황했고, 한 명은 데뷔 후 9년간 무명으로 지냈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이 선발투수라는 보직에 어울리.. 2012.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