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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카스포인트] 23명 중 12명이 군 미필, 아시안게임 ‘엔트으리’에 대한 섭섭함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장할 야구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하지만 이 명단을 본 팬들은 이것이 ‘대표팀 엔트리’인지 군 미필자를 우대한 ‘엔트으리’인지 헷갈려 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차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탈락한 13명 중 (처음부터 선발될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윤명준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군필자’다. 그리고 아마추어 1인(동의대 홍성무)을 제외한 23명의 프로 선수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명이 ‘군 미필’이다. 포수 이재원(2,227점, 10위), 1루수 박병호(2,665점, 4위), 2루수 서건창(2,530점, 6위), 3루수 박석민(2,311점, 9위), 유격수 강정호(2,871점, 1위), 좌익수 최형우(2,544점, 5위), 중견수 나성범(2,762점,.. 2014. 7. 29.
[ADT캡스플레이] 하늘도 외면한 롯데의 불운, 꼬여도 너무 꼬인다! 롯데 자이언츠의 7월은 ‘잔인한 달’이 되어가고 있다. 6월을 마친 시점에서 롯데는 35승 30패 1무를 기록 중이었다. 패보다 승이 5번이나 더 많았다. 하지만 이후 5번의 승수를 추가하는 동안 12번이나 패했다. 이미 5할 승률은 무너졌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부터 5연패를 기록 중이다. 롯데의 7월은 모든 면에서 꼬이고 있다. 선발투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동반 부진에 빠졌고, 히메네스의 방망이도 신통찮다.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문규현과 강민호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최근 경기에서는 손아섭과 신본기가 그 뒤를 따랐다. 9-1로 크게 이기고 있다가 비로 인해 취소된 25일 경기는 롯데의 최근 불운을 그대로 나타내주는 경기였다. 모처럼 타선이 폭발했고, 선발 장원.. 2014. 7. 27.
[ADT캡스플레이] 롯데의 매력과 불안요소가 동시에 드러난 끝내기 승리! 롯데 자이언츠가 7월 5일 토요일에 펼쳐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5로 지고 있던 시합을 끝내 뒤집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5회 초를 마친 시점에서 0-5로 지고 있었던, 8회 초가 끝난 상황에서도 3-7로 밀리고 있어 패색이 짙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롯데는 8회 말 황재균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펴 놓더니, 9회 말 공격에서 정훈, 손아섭의 적시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덕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SK의 고민이 그대로 묻어나는 경기였다. SK가 내준 8점 중 2점은 투수의 폭투로 인한 것이었다. 6회 말 1사 1,2루 상황에서 엄정욱 폭투를 2개 연달아 던지며 허무하게 한 점을 내줬다. 하나는 땅볼이었고, 두 번째는 타자의 머리 훨씬 위를 지나가는 황당한 공이 포수가 아닌 백네트를.. 2014. 7. 6.
[카스포인트] 뜨거웠던 경쟁, 6월의 월간 MVP는 누가 될까? 월드컵의 열기에 가려 잠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기도 했지만, 6월 한달 동안에도 프로야구는 9개 구단의 치열한 경쟁 속에 흥미진진한 순위 싸움이 펼쳐졌다. 5월까지 5할 미만의 승률로 5위에 머물러 있던 롯데는 6월 한 달 동안 13승 6패를 기록, 월간 승률 1위를 차지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3위를 지키고 있던 두산은 9개 구단 중 가장 나쁜 5승 15패의 월간 성적을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외에 삼성(14승 7패 1무), 넥센(13승 7패 1무), KIA(13승 9패)가 좋은 성적을 거뒀고, NC는 10승 10패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3위 넥센의 추격을 허락했다. LG(10승 11패)와 한화(7승 13패), SK(7승 14패)가 두산과 더불어 5할 미만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201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