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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32

[전반기결산②] 전반기 최고의 팀 넥센, 팀 컬러를 잃어버린 두산 ▲ 3위 넥센 히어로즈(40승 2무 36패 .526) – 최고 타자, 최고 투수, 최고 신인이 모두 한 팀에! 2012시즌 전반기 1위는 삼성 라이온즈, 2위는 롯데 자이언츠다. 그러나 전반기에 가장 큰 놀라움을 안겨준 최고의 팀을 꼽으라면 그건 3위에 오른 넥센 히어로즈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꼴찌였고, 올 시즌 개막 전에도 유력한 꼴찌 후보였던 그들이 이뤄낸 기가 막힌 반전은 전반기 내내 많은 화젯거리를 몰고 다녔다. 넥센에는 리그 홈런 1위와 타점 1위, 그리고 평균자책점 1위가 속해 있다. 최고의 타자와 최고의 투수, 심지어 전반기를 가장 빛낸 신인도 넥센 소속이다. 팬들로부터 가장 능력을 인정받은 사령탑 역시 넥센의 김시진 감독이었다. 넥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50억이라는 거액을.. 2012. 7. 21.
‘복학생’ 김병현의 부활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 김병현은 지난 1일 롯데전에서 국내 복귀 이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올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된 것도 그렇지만, 4이닝을 채 마치지도 못한 상황에서 4사구만 8개나 내줄 정도로 형편없는 투구내용에 스스로도 “한심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을 정도였다. 워낙 뱃심좋고 주눅들지 않는 성격의 김병현이었으니 망정이지, 소심한 투수였다면 한동안 트라우마로 남았을 법한 경기였다. 한편으로 김병현에겐, 언젠가 한번쯤은 겪어야 할 과정을 일찌감치 치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넥센은 올 시즌 초반 돌풍의 중심에 있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5월에는 한때 팀 창단 최다인 8연승 행진을 달리며 깜짝 선두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개막 전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했으나, 올 시즌 초반 넥센의 선전은 기대 .. 2012. 6. 5.
7연승 넥센, 명문구단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다! 올 시즌 넥센의 돌풍이 아주 거세다. 이제는 돌풍 수준이 아니라 태풍 같아 보인다. 지난 22일(화) 잠실구장에서 가진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이택근의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7연승을 기록했다. 창단 첫 7연승과 더불어 8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20승 고지에 올랐다. 넥센이 이렇게까지 잘할 줄 그 누가 예상했던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예상함에 있어서 넥센은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구단이었다. 물론 이택근과 한국형 핵 잠수함 ‘BK' 김병현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순위 싸움의 다크호스로 불리긴 했지만, 확실한 강자로 주목 받지는 못했다. 그 이유는 당연했다. 2007년을 끝으로 현대 유니콘스가 재정적인 이유로 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새롭게 우리 히어로즈로 재창단을 했지만, 2008년 이후 최고 성적.. 2012. 5. 23.
변화된 넥센 타선, 진짜 ‘머니볼’을 보여주다! 넥센 히어로즈의 타선이 달라졌다. 28경기를 치른 현재 넥센은 총 141득점으로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내고 있다. 꼴찌 후보라던 당초의 예상을 비웃듯 개막 이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5할 승률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이 역시 타력이 뒷받침 되고 있는 덕분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넥센 타선의 올 시즌 모습이 로 유명한 2000년대 초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타선과 많은 부분 닮아 있다는 점이다. 은 빌리 빈 오클랜드 단장의 이야기를 닮은 책이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고,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빈 단장의 야구 철학은 ‘머니볼 이론’이라 일컬어지며 함께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이 ‘머니볼 이론’.. 2012.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