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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4

류현진-윤석민, 20승 도전에 적신호? 나 홀로 원맨쇼, 마운드 위의 에이스는 외롭다! 류현진과 윤석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야구팬이라면 다 알만한 얘기이지만 이들은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들입니다. 그런데 올 시즌은 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빈약한 타선 지원입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매우 심각합니다. 두 선수 모두 2경기씩 출장한 가운데 류현진은 14이닝 동안 받은 득점지원이 단 1점에 불과하고, 1승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윤석민은 그나마 좀 낫지요. 1승을 챙겼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가 마운드를 지킨 17이닝 동안 KIA 타선이 얻어준 점수는 고작 2점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팀 타선을 야속하게 느낄만한 수준입니다. 당연히 이들 두 선수는 모두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당 득점지원이 경.. 2012. 4. 18.
‘20승’과 ‘전 경기 QS’ 중 어느 것이 더 값질까? ‘괴물’ 류현진(한화)은 올해 역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종전 최고시즌을 꼽히던 데뷔 첫해 2006년의 류현진이 ‘한강의 괴물’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가히 ‘용가리’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올 시즌 최고를 넘어 가히 ‘역대급’ 투수의 반열에 오를만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까지 지금의 페이스를 지켜서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에 남을 업적을 완성하기 바라는 팬들의 성원이 뜨겁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남은 시즌 동안 류현진이 20승과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QS)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모아진다. 20승이 모든 투수들의 로망이라면, 전 경기 QS는 아직까지 세계 어느 나라, 어느 프로리그의 선수들도 개척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다. 둘 중 어느 하나 놓치기도 아쉬운 대기록이다. 둘.. 2010. 8. 20.
박찬호가 양키스에 있었다면 20승?? 마쓰자카나 왕첸밍에 관한 칼럼이나 기사를 쓰면 항상 고정적으로 달리는 리플이 있습니다. “왕첸밍(또는 마쓰자카)는 타선이 좋아서 승이 많을 뿐이다. 박찬호가 전성기 때 양키스(또는 보스턴)에 있었다면 25승은 했을 것이다” 지금에 와서는 아무런 의미 없는 가정에 불과하지만, 타선이 좋은 팀에 있었다면 20승은 충분히 하고도 남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꽤나 많아 보이더군요. 알고 계신 것처럼 박찬호는 2000년과 2001년에 걸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아래 표는 그 2년간 박찬호의 성적입니다. Year G W L CG SH IP H BB K ERA WHIP 00 34 18 10 3 1 226.0 173 124 217 3.27 1.31 01 35 15 11 2 1 234.0 183 91 2.. 2007. 10. 13.
2007 NL 20승 투수…어리석은 기대?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2006년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단축시즌 제외) 20승 투수가 단 1명도 탄생하지 못한 아쉬운 해였다. 아메리칸리그는 요한 산타나와 왕첸밍이 19승을 따내며 그나마 근접하기라도 했지만, 다승왕에 무려 6명의 이름이 오른 내셔널리그는 고작 16승이 최다승이었다. 올해도 내셔널리그에서는 20승을 달성하는 투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6월 이후 9승 2패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리그 다승 1위에 오른 시카고 컵스의 카를로스 잠브라노(14승 9패 3.86)는 14일(현지시간) 신시네티 레즈를 상대로 7이닝동안 무려 13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14승을 거둔 이후 3경기 연속 승수 추가에 실패, 20승 전망을 어둡게 .. 2007.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