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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홈런3

‘국민타자’ 이승엽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2012시즌을 앞두고 4명의 해외파 스타가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투수 박찬호(한화)와 김병현(넥센), 그리고 일본에서 뛰었던 타자 이승엽(삼성)과 김태균(한화)까지. 팬들은 이를 두고 ‘판타스틱 4의 귀환’이라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 중 이승엽에 대한 팬들의 감회는 남다른 데가 있었다. 이승엽은 한국에서 활약했던 시절 ‘국민타자’라 불렸던 선수였다. 한국 프로야구를 지배했다고까지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와 실력 면에서 단연 역대 최고의 위상을 지녔던 선수가 바로 이승엽이었다. 하지만 팬들은 9년 만에 돌아온 ‘라이언 킹’의 복귀를 두고 큰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뜻도 함께 나타냈다. 20대 시절에 한국을 떠났던 이승엽은 어느덧 36살의 노장이 되어 있었고, 일본에서도 2008년부터 201.. 2012. 6. 14.
2007년에 탄생한 MLB의 대기록들 2007년 메이저리그가 역대 최고의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30개 팀 중 절반이 넘는 16개 팀이 마지막 한 달을 앞둔 시점까지 포스트 시즌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이 그 첫 번째 이유라면, 두 번째 이유는 한 시즌에 한두 번 탄생하기도 힘든 대기록들이 무더기로 쏟아졌기 때문이다. 공식 홈페이지의 표현대로 2007시즌은 ‘Mileston(이정표로 남을만한 획기적인 사건)의 미친 듯한 질주’가 이어졌던 기념비적인 시즌이었다. ▷ New record(신기록) 역시나 올 한해 가장 주목받았던 기록은 배리 본즈의 통산 홈런 신기록 달성이었다. 샌디에이고와의 8월 4일 경기에서 행크 아론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755호 째를 기록한 본즈는 3일 뒤 샌프란시스.. 2007. 11. 3.
에이로드의 최연소 500홈런 그 기나긴 여정 기록의 사나이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드디어 메이저리그에서의 5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500번째 홈런을 기념하며 [MLB.COM]에서 제공한 사진과 함께 그 여정을 살펴본다. 1993년 6월 1일 신인 드래프트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에이로드는 교교 최우수 선수로 뽑힌다. 고교 졸업반 시절 33게임에서 .505의 타율에 9홈런 36타점을 기록한 그는 대학 최고 투수인 대런 드라이포트와 함께 드래프트 1위를 다투고 있었다(결국 에이로드가 1라운드 1픽으로 뽑힌다). 1994년 7월 8일 18세의 나이로 에이로드는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그 해는 17경기에서 .204의 초라한 타율을 기록하며 홈런 없이 2개의 타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95년에도 48경기를 뛰지만 타율 .232 5홈런 19.. 2007.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