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A 타이거즈73

[전반기결산③] 선동열이 지킨 KIA, 이만수는 못 지킨 SK! ▲ 5위 KIA 타이거즈(36승 4무 35패 .507) – 선동열의 ‘지키는 야구’는 살아있었다! KIA 타이거즈는 36승 4무 35패(승률 .507)를 기록하며 5위의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때 큰 위기를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다행스런 성적표지만, 당초 기대를 떠올리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결과이기도 하다. 시즌 전 많은 전문가들이 삼성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항마로 KIA를 꼽았을 정도로 올 시즌이 기대되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KIA는 시즌을 어렵게 시작해야만 했다. 이범호가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며 40일 가량 출장하지 못했고, 김상현은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석 달 넘게 결장했다. 그리고 이 두 명의 공백은 ‘장타력 부족’이라는 심.. 2012. 7. 23.
선동열의 뛰어난 불펜 운용, KIA 6연승 이끌다! 4월 최악의 팀이었던 KIA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5월 들어 27일까지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뛰어난 6할의 승률(12승 2무 8패)을 올리고 있다. 3할7푼5리의 성적을 기록했던 4월과 비교하면 상전벽해인 셈이다. 4월에는 팀타율(.218)과 팀평균자책(5.59)이 모두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지 못했지만, 5월에는 팀타율(.289)과 팀평균자책(3.32)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났다. ▲ 상승세의 힘, 불펜의 안정화 5월 한 달 KIA 선발진의 평균자책은 3.76으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좋았지만, 퀄리티스타트는 세 번째로 적었다. 선발투수들의 평균 소화이닝도 SK(4.91이닝) 다음으로 낮은 5.32이닝에 불과했다. 선발투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KIA의 5월 평균자책이 리그에서 가장 .. 2012. 5. 28.
‘비운의 호랑이’ 김진우, 마침내 부활하다! 지난 9일에 펼쳐진 시합 중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바로 한화와 KIA의 경기였는데요. 이유는 ‘7억 팔 선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2002년에 데뷔한 김진우와 2011년 데뷔한 유창식의 계약금은 똑같이 7억원이었고, 공교롭게도 둘 다 광주 출신이죠.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선배인 김진우가 완승(6⅓이닝 1실점 승리)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약 5년여 만에 맛 본 감격적인 승리였습니다. 이 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간만에 대기록이 하나 나왔는데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조쉬 해밀턴이 한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한 경기 4홈런은 2003년 카를로스 델가도 이후 9년만이며 역대 16번째인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 낸 것이죠. .. 2012. 5. 10.
하위권 팀들의 반격, 이번 주가 중요하다! 치열한 하위권 싸움, 승자는 누가될까? 프로야구의 열기가 최근 여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나 아직 리그 초반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의 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시기인데요. 리그 선두 다툼만큼이나 하위권에서의 순위 경쟁도 치열합니다. 현재 리그 최하위는 한화입니다. 지난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더불어 ‘야왕’ 한대화 감독은 거포 최진행까지 1군으로 올렸을 정도로 5월 대반격을 준비하는 자세를 취했는데요. 지난주 류현진이 무너졌지만, 이후 5명의 선발투수들은 연이은 호투 릴레이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인 상태입니다. 지난 주말 한화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은 삼.. 2012.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