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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66

‘7연패 공동 5위’ SK,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던데...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 팀에게는 그 말이 해당되지 않는 듯하다. 거침없이 추락하고 있는 SK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SK는 7일에 이어 8일 경기에서도 최하위 한화에게 완패를 당하며 7연패에 빠졌다. 최근 16경기에서 3승 13패에 머물며, 6연속 루징 시리지를 기록했다. 2주 전만 해도 1위를 달리던 SK의 순위는 공동 5위까지 추락했고, SK의 순위표 밑에는 LG와 한화만 남게 됐다. SK가 한화와의 주말 2연전에서 보인 경기 내용은 SK의 현 상황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것이었다. 부상자들이 속출했던 선발진은 안정감을 회복하며 호투했지만, 든든했던 불펜은 연속해서 불을 질렀고, 팀 타율 최하위를 달리는 타선은 2경기에서 총 2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한 쪽이 안정되면 다른 .. 2012. 7. 9.
박희수의 팔꿈치와 혹사 논란, 누구의 책임인가? SK 와이번스가 시즌 개막 이후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그 동안 팀의 승리를 지켜왔던 박희수(29)와 정우람(27), 두 명의 필승계투조가 나란히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아직은 가벼운 증세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과연 그렇게 쉽게 넘어갈 문제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봄 직하다. 이들의 부상이 ‘혹사’로 인한 결과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SK는 시즌 개막 당시부터 선발진의 줄 부상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김광현과 송은범이 시즌 초반부터 개점휴업 상태였으며, 기대 속에 영입한 외국인 투수 로페즈마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랜 기간 2군에 머물렀다. 제대로 가동되는 선발투수는 윤희상과 마리오 뿐, 결국 나머지 부담은 고스란히 불펜이 떠안아야 했다. 그런데도 SK는 현재 1위.. 2012. 6. 22.
빈볼 퇴장 송신영, 무엇이 그리도 억울했나? 지난 20(일)에 벌어졌던 한화와 SK의 경기에서는 아주 볼썽사나운 장면이 벌어졌다. 바로 한화의 투수 송신영이 타자였던 최정에게 던진 빈볼성 투구로 인해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 동안 그라운드는 양 팀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로 뒤덮였다. 다행히 그리 오래가지는 않아 정리가 됐지만,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8-3으로 이기고 있던 한화는 6회 4점을 내주고, 7회에는 안치용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계속된 2사 1,2루 상황에서 송신영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송신영은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정근우에게 3점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이후 김성현까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이어진 2사 1루의 상황. 송신영은 타석에 들어선 최정에게 .. 2012. 5. 21.
‘야신’의 고양 원더스, SK 2군을 쓰러뜨리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유먼의 완봉 역투, 박찬호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의 연패 탈출, 삼성 선발 배영수의 시즌 2승, 4월을 공동 1위로 마친 롯데와 두산 등 많은 화제 거리가 나온 4월 29일 한국프로야구. 29일에 열린 1군 4경기가 모두 2시에 열렸기에, 같은 날 11시와 1시에 나뉘어서 진행된 2군 정규리그 5경기 및 교류경기 1경기는 평소보다 더 크게 야구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2군과 국내 최초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의 경기는 낮 1시에 열리는 바람에, 2시부터 시작한 1군 경기들과 경기 시간이 많이 겹치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비록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 밖에 있었던 경기였지만, 4월 29일은 고양 원더스에게 굉장히 의.. 2012.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