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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2

한국에서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산다는 것 한국 프로야구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한 야구인은 농담 삼아 “축복인 동시에 저주”라는 표현을 썼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야구열기를 자랑하는 구도 부산, 그 연고팀의 수장을 맡는다는 것은 곧 성적에 따라 수많은 열성팬들을 아군으로 만들 수 있지만, 잘못하면 적군으로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삼성과 함께 프로야구 원년부터 단 한 번의 변화도 없이 자리를 지켜온 단 둘뿐인 구단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롯데 팬들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2002년 월드컵 이후 전국민이 축구전문가가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지만, 구도 부산의 야구팬들은 ‘날 때부터 야구전문가로 태어났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야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 2011. 5. 6.
인맥사전 - '롯생롯사' 이성득 ‘편파 해설의 달인’, ‘롯데 자이언츠 광팬’, ‘롯데에 애정이 넘치다 못해 과한 사나이’ 등등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KNN(부산경남방송) 야구해설가 이성득(56) 위원에 대해 이와 같은 표현을 쓴다. 이 위원에 대한 표현을 딱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지만, 적어도 그의 해설이 방송의 공영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위험’한 것은 틀림없다. 그러나 공영성보다 재미위주로 본다면 이 위원만큼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을 하는 이도 없다. MBC ESPN 허구연 해설위원이 한일전만 되면 편파 중계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이언츠네이션’이라는 책까지 출판한 이성득 위원은 그만큼 롯데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해설위원이기에 앞서 ‘롯데 팬’이다. 그래서 그의 해설을 듣는 롯데 팬들은 행복하다. 공.. 2009.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