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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규2

올 시즌이 실망스런 프로야구 선수 ‘워스트-10’ 1. 나지완(KIA) : 3홈런 16타점 .234/.342/.350 지난해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의 끝내기 홈런은 나지완의 올 시즌을 밝게 비추는 햇살처럼 느껴졌었죠. 보통 젊은 선수들이 그런 경험을 하고나면 다음해 부쩍 성장하는 경우가 많았고, 나지완도 그런 선수 중 한 명이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웬걸, 나지완은 끝내기포의 기운을 전혀 이어 받지 못했더군요. 수비에서의 불안함은 여전하며, 그게 원인이 되어 경기 출장도 꾸준히 하지 못하다가 결국 2군까지 다녀왔습니다. 타율은 몰라도 홈런포만큼은 올 시즌 30개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대로 가면 10개도 힘든 상황. 차세대 거포로 기대가 컸던 선수인 만큼 실망도 큰 편입니다. 2. 고영민(두산) : 2홈런 9타점 .186/.33.. 2010. 6. 3.
가르시아,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할까? 매년 이맘때가 되면 팀 순위 만큼이나 개인 수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게 마련입니다. KIA의 1위가 위태로워지면서 김상현이 무혈입성 할 것처럼 보였던 MVP 부문에서도 정근우가 강력한 경쟁자로 올라선 상태죠. 타격왕과 다승왕도 아직 누가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목을 끄는 것은 역시나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꼽는 ‘골든 글러브’인데요.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는 만큼 MVP를 제외 한다면 그 어떤 타이틀보다도 귀중한 것이 바로 이 골든 글러브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올 시즌 각 부문 수상자들을 예상해보고 있는데요. 역시나 MVP는 김상현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커보이고, 신인왕은 무조건 두산의 고창성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와서 이용찬이나 홍상삼, 안.. 200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