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1 고교 야구는 ‘교육의 일환’이다 고교야구의 4대 제전 가운데 하나인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나머지는 청룡기, 황금사자기, 대통령배)가 한창이다. 6~70년대만큼의 인기는 없지만, 팬들에게는 미래 한국 프로야구(또는 메이저리그)의 스타가 될 선수들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하지만 매번 고교야구대회가 진행될 때면 어린 선수들의 ‘혹사’ 논란이 일곤 한다. 이번에도 일요일 경기에서 전주고 투수 장우람이 전날부터 18이닝을 이어 던지며 무려 214구를 던진 일 때문에 말들이 많다. 상대 투수인 상원고의 김민석도 7회부터 등판해 11.1이닝을 던지며 16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이제 와서 이런 일은 새삼 놀랍지도 않다. 작년에도 지금은 각각 LA 에인절스와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영일(진흥고)과 김광현(안산공고.. 2007.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