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에이스1 류현진까지 무너진 한화, 희망은 있나? 5월 2일 한화와 LG의 맞대결이 열린 잠실구장. 최하위 한화와 상대할 LG의 선발 투수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신인 최성훈이었다. 최성훈의 1군 경력이라곤 지난 4월 2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⅓ 동안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것이 전부였다. 한화 선발은 일찌감치 ‘괴물’ 류현진으로 내정되어 있었고, 이에 팬들은 LG가 큰 기대 없이 절반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최성훈을 내세워 경기에 임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한화가 현재 최하위고,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은 타선이 유독 침묵을 지키는 편이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 LG 타선이 류현진을 공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류현진은 데뷔 이후 줄곧 ‘LG 킬러’로 명성을 떨쳐왔다. 2006년부.. 2012.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