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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매덕스19

마크 벌리 8년 연속 10승 달성! Chicago White Sox의 선발 투수 Mark Buehrle(29)가 올 시즌 10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2001년 이후 8년 연속으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14일(이하 한국시간) Kansas City Royals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Buehrle는 7회까지 안타 5개만 내주는 깔끔한 피칭으로 팀의 4:0승리를 이끌었다. 볼넷 없이 탈삼진 5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피칭, 시즌 성적도 10승 10패로 균형을 이루었으며 방어율은 3.77로 낮아졌다. Buehrle는 Major League에서 손꼽히는 에이스급 좌완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19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8라운드에 뽑혔을 정도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투수였지만,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며 1년 반 만에.. 2008. 8. 14.
2008 MLB 후반기에 주목할 만한 다섯 가지 포인트 한국시간으로 18일부터 시작된 후반기 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후반기 개막과 동시에 뉴욕 양키스는 4연승을 달리며 대반격을 예고했고, 밀워키 브루어스도 5연승을 구가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만큼이나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각 팀들의 순위 다툼은 더욱 재미있는 후반기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칼럼을 통해 메이저리그 각 지구별로 후반기 전망을 해보았다. 이번에는 각 팀의 의미 있는 기록과 개인 성적을 중심으로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려고 한다. 1. 컵스의 100년 만의 우승은 가능할까? 20세기 초인 1908년에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후 10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시카고 컵스는 현재까지 순항중이다. 현 시점에서 바라본 .. 2008. 7. 22.
불운한 매덕스, 또다시 불펜 투수들이 승을 날리다 역대 9번째 350승의 주인공인 ‘마스터’ 그렉 매덕스가 또다시 불펜 투수들의 블론 세이브로 인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올해만 벌써 5번째다. 한국시간으로 11일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매덕스는 단 70개의 공으로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는 피칭의 마스터다운 효과적인 피칭을 과시한 후 6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되었다. 스코어는 2:1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앞서고 있던 상황, 그대로 끝났다면 매덕스의 시즌 4승이자 통산 351번째 승리가 될 터였다. 하지만 매덕스가 마운드를 떠나자마자 잠에서 깨어난 다저스 타선은 7회에 등판한 4명의 투수들을 4안타 2볼넷으로 두들겨 4득점에 성공, 결국 매덕스의 승리는 날아갔다. 매덕스는 지난달 11일 350번째 승리를 거둔 후 한 달 동안 계속해서.. 2008. 6. 12.
역대 MLB 투수 최고의 시즌은? ㅡ Part (2) 한국 프로야구에서 투수의 한 시즌 최고의 성적이 궁금하다면 삼성 선동렬 감독의 선수시절 기록을 찾아보면 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타자 최고의 시즌을 알고 싶다면 베이브 루스나 배리 본즈의 기록에 그 답이 있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시즌 성적을 기록한 투수와 그 시즌의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SI.com에서는 라는 제목으로 최근 50년 동안 메이저리그를 지배했다는 소리를 들을 만한 투수들의 15시즌을 선정했다. 매우 흥미롭게 본 기사인 터라 2회에 걸쳐 [야구스페셜]을 통해 소개해 본다.(선정 자체는 SI의 것을 그대로 따랐으나, 덧붙이는 설명은 필자의 의견임을 미리 밝혀둔다) 역대 MLB 투수 최고의 시즌은? ㅡ Part (1) 에 이어서... 9) .. 2008.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