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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강습회2

야구보는 또 다른 재미, 기록 야구는 기록싸움이다. 안타 한 개가 부족하여 3할 타율을 놓칠 수도 있고, 단 하나의 실투가 자책점으로 이어져 2.99의 방어율이 3.00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선수 고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과 동시에 야구 전체적으로 보더라도 3할 타자 하나, 2점대 방어율 투수 하나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제반 사항에 대한 기록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한국 야구 위원회(이하 KBO) 기록실이다. 1980년대 까지만 해도 기록에 대한 일반 팬들의 관심이 드물었다. ‘기록원이 어떻게 기록하느냐’에 대한 관심보다는 좋아하는 팀에 대한 승패가 가장 큰 관심거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구도 하나의 ‘스포테인먼트(Sportainment : Sports와 오락을 의미하는 Entertainment가 합쳐.. 2009. 3. 3.
KBO 기록강습회 현장을 가다 야구는 흔히 기록경기라고 불린다. 그리고 많은 야구팬들이 '커리어 통산 몇 개 홈런', '커리어 통산 탈삼진 몇 개' 등 개인기록에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나 기록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이 없는 야구팬들은 ‘이러이러한 상황에서는 안타일 것 같은데 왜 에러로 기록했을까’라는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하여 ‘A가 승리투수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B가 됐다. 왜 그럴까’ 하는 등 기록 자체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봄직 하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에서는 이러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건국대학교 새천년홀과 사회과학대 대강의실에서 기록강습회를 실시했다. 본 기록강습회에서는 현장 접수를 포함하여 강습회비를 납부한 인원이 260명에 달할 만큼 뜨.. 200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