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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3

위기의 KIA, 이제 와서 이종범이 그리워지면...? 은퇴한 ‘종범神’의 빈자리는 컸다. 올 시즌 시작 전 야구팬들엔 정말 아쉬운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야구천재’ 이종범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개막 1군 엔트리에 들어 갈 수 없었고, 구단과 감독은 그에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의했지만 그는 단호했습니다. 모든 제의를 거절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동열 감독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1~2년을 더 뛸 선수보다는 10년을 더 뛸 수 있는 선수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겠지요. 바로 외야수 신종길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종범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것이 은퇴의 결정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종길의 현재 상황입니다. 개.. 2012. 4. 26.
KS 직행, 결국 관건은 선발진 이맘때 쯤이면 꼭 나오는 말이 있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하지만 올해야말로 정말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지난 2년간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SK가 3위로 내려앉은 것만 봐도 그렇다. 도저히 내려오지 않을것만 같았던 SK의 위치도 이제는 리그 세번째 순위다. 식상한 표현인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만큼은 정말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감히 말하겠다. 일반적으로 페넌트레이스는 타자,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크다. 아무래도 5일에 한번 나오는 선발투수보다는 매일 출전할 수 있는 타자쪽이 100경기 이상 치루는 페넌트레이스에서는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역시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투수의 비중이 막대하다. 하지.. 2009. 8. 5.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기아 대 롯데?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순위경쟁 만큼이나 올스타전 투표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젠 몇몇 팀들에게만 흥미진진한 투표경쟁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올스타전 투표에 대한 문제는 이미 전 시즌부터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1군 무대에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선수가 올스타전에 당당히 주전으로 출전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그 선수는 성적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2군에 머물던 상황이었다. 작년에 비한다면 올해는 시작이 다소 괜찮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작년과 같은 모습이 또한번 나타날 조짐이다. 아니 오히려 작년보다 심각하다. 작년 올스타전이 롯데 대 서군의 경기였다면, 올해 올스타전은 롯데 대 기아의 경기로 굳어져 가는 듯 하다. 9일 .. 2009.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