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릭의 저주1 새 단장 취임한 필라델피아, ‘길릭의 저주’를 벗어날 수 있을까? 2008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전문가들은 팻 길릭 단장의 뛰어난 수완을 가장 먼저 꼽는다. 실제로 71세의 길릭은 3년 전 부임해 정체되어 있던 팀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더니, 부임 3년 만인 올해 28년 만의 우승을 필라델피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노령의 길릭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오래 전부터 밝혀왔었고, 10월 31일부로 계약 기간이 종료된 팀은 그를 대신할 신임 단장을 찾아야 했다. 당초 새로운 인물을 물색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는 구단 운영진이 그 동안 부단장으로 길릭을 보좌해왔던 루벤 아마로 주니어(43)를 내부 승격시키기로 결정했으며, 한국시간으로 4일 공식적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은퇴하는 .. 2008.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