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광수2

LG 트윈스의 초반 강세, 무엇이 달라졌나? 2002년 이후 8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LG가 달라졌다. 한때 5016일 만에 1위를 차지하더니 지금도 .615의 좋은 승률을 기록하며 절대 강자 SK에 이어 2위에 위치해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현재까지 LG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아주 긍정적이다. 어떤 점이 달라졌기에 LG가 첫 스타트가 이리도 좋은 것일까? ▲ 달라진 선발투수들 야구에서 높은 승률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균 이상의 투수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LG는 예년에도 초반에는 좋은 승률을 보인바 있지만, 그때는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챙긴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공격력으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타격은 기복이 심하기에 투수력이 약한 팀은 타격감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 2011. 4. 19.
SWOT 분석으로 본 LG 트윈스의 2011년 2002년 이후 LG 트윈스는 프로야구판에서 ‘실패의 이력서’를 써야 했다.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김성근 감독을 내친 것부터가 실수였다. 이후 8년간 LG는 가을잔치에 단 한 번도 초대받지 못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성근의 저주’라고도 했다. 김성근 감독부터 시작해 최근 8년간 LG 유니폼을 입었다가 벗은 감독만 총 5명(김성근, 이광환, 이순철, 양승호, 김재박)에 이른다. 감독,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한 마음으로 뭉쳐도 가을잔치 진출을 확신할 수 없건만, LG는 그런 간단한 원리도 깨닫지 못한 채 허송세월을 보내야 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LG 구단의 ‘불균형적인 구단 운영’에 있었다. 돈은 돈대로 쓰고, 그 효율은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을 자초했기 때문이었다. .. 201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