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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2

‘16연속 볼’ 리즈, LG 마무리 이대로 괜찮을까? 리즈가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 KIA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11회까지 가는 연장접전 끝에 KIA가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먼저 웃었는데요. 여기서 상기시켜볼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LG의 마무리투수 리즈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무려 ‘4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자멸했습니다. 연장 11초 5-5의 팽팽한 스코어 상황에서 올라온 마무리 투수 리즈는 선두타자 차일목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이어 등장한 4명의 타자에게 단 한 개의 스트라이크도 던지지 못했습니다. 16구 연속 볼이라는 믿기 힘든 장면을 연출한 리즈는 결국 밀어내기로만 2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과연 김기태 감독의 마무리 투수 계획은 좋은 판단이었을까요? 다시 한.. 2012. 4. 14.
난세의 LG, 우규민의 귀환에 거는 기대 우규민은 LG 팬들에게는 애증의 이름이다. 한때는 LG 특급 마무리의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평가받은 적도 있었다. 2006년 17세이브,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한 데 이어 2007년에는 무려 30세이브를 기록하며 오승환(삼성)에 이어 구원 부문 2위까지 올랐다. 우규민은 LG 투수로서 30세이브를 넘긴 마지막 투수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용수와 이상훈의 은퇴, 그리고 FA 먹튀로 끝난 진필중 이후 대형 마무리에 목말랐던 LG로서 우규민의 성장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다. 그러나 2008년부터 우규민의 성장세는 멈췄다. 2008년 10세이브, 평균자책 4.91에 그쳤고, 2009년에는 7세이브 평균자책 5.70으로 오히려 성적이 더 떨어졌다. 찬사는 사라지고 마운드에 오르기만 하면 방화를 저지른다며 ‘.. 2012.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