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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16

돌아온 해와파 ‘판타스틱 4’ 중간점검 올 시즌이 개막하기 직전 프로야구 최대의 화제는 해외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4명의 슈퍼스타였다.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투수에 빛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단일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국민타자’ 이승엽, 전성기 시절 숱한 화재를 뿌리고 다녔던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 그리고 지금도 한창 나이인 ‘별명왕’ 김태균, 이들의 귀환은 그 자체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프로야구가 개막한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고, 정규시즌도 거의 반환점에 다다르고 있다. 프로야구는 역대 최고의 흥행 가도를 이어가면서 800만 관중 돌파를 바라보게 됐고, 여기에는 돌아온 ‘판타스틱 4’가 가져온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들 4명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 한 번 돌이켜보자. ▲ 불혹의 나이가 버.. 2012. 6. 30.
‘복학생’ 김병현의 부활 프로젝트는 현재진행형! 김병현은 지난 1일 롯데전에서 국내 복귀 이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올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된 것도 그렇지만, 4이닝을 채 마치지도 못한 상황에서 4사구만 8개나 내줄 정도로 형편없는 투구내용에 스스로도 “한심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을 정도였다. 워낙 뱃심좋고 주눅들지 않는 성격의 김병현이었으니 망정이지, 소심한 투수였다면 한동안 트라우마로 남았을 법한 경기였다. 한편으로 김병현에겐, 언젠가 한번쯤은 겪어야 할 과정을 일찌감치 치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넥센은 올 시즌 초반 돌풍의 중심에 있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5월에는 한때 팀 창단 최다인 8연승 행진을 달리며 깜짝 선두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개막 전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했으나, 올 시즌 초반 넥센의 선전은 기대 .. 2012. 6. 5.
‘핵잠수함’ 김병현, 돌아와줘서 정말 고맙다! 최희섭 사건으로 인해 뒤숭숭하던 야구판에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바로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이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하고 한국에서 뛰기로 결정한 것이다. 계약금 10억원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까지 포함한 총액 16억원의 대형 계약, 그 내용도 놀랍지만 김병현이 한국을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다소 의외이면서도 반가운 일이었다. 최동원(58년생)-선동열(63년생)-박찬호(73년생)-류현진(87년생), 지난 30년 동안 한국 야구를 대표한다 할 수 있는 최고 투수들의 이름이다. 하지만 나이 차로 보면 박찬호와 류현진의 사이에 한 명쯤 더 있는 것이 보기에 좋을 듯싶다. 자신의 고집과 부상이라는 악재만 아니었다면, 아마도 그 사이에는 반드시 김병현(79년생)이라는 이름이 있었을 .. 2012. 1. 19.
한국선수들, 일본에선 더 독해야 살아남는다! 올 시즌 일본에서 야구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초라하다. 현재 일본무대에 진출해있는 한국인 스타들 가운데 야쿠르트의 임창용을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자랑하는 박찬호는 7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며 한달 사이에 두 번이나 2군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맛봤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이나 김태균도 부진을 겪으며 슬러거답지 않게 좀처럼 홈런포를 쏘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경험을 갖춘 김병현은 아직 1군 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았던 선수.. 201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