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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14

부활을 꿈꾸는 선수들, 각 팀의 Key Player는 누구? 프로야구 2012시즌의 전반기도 끝이 보이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고 있어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사실 7위 LG와 8위 한화는 4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처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에서 지금의 승차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대신 1위 삼성부터 5할 언저리의 승률을 기록 중인 6위 KIA까지는 그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 1위 삼성은 거의 굳히기 모드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지만, 나머지 5개 팀은 4강 진출을 놓고 시즌 막판까지 물고 물리는 진흙탕 싸움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각 팀의 전력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 이제부터는 현재의 전력을 어떻게 보존하고, 지금껏 보탬이 되지 않았던 숨.. 2012. 7. 18.
KIA의 호흡기마저 떼버린 이범호의 부상 후반기 들어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던 KIA가 다시금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팀의 중심타자로 한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던 이범호가 지난 일요일,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 이범호는 절룩거리며 덕아웃으로 들어왔고 진단 결과 허벅지 근육파열로 4주의 진단을 받았다. 상대 포수의 기민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야기된 부상이었기에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 후반기 시작과 함께 찾아온 부상의 악령 최근 KIA 타이거즈의 모습을 보면, 부상이 어떻게 한꺼번에 몰아서 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전반기가 끝나기 앞서 김선빈이 알드리지의 강한 타구에 얼굴을 맞으면서 시작된 부상의 악령은,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삼성과의 3연전에서 로페즈가 옆구리 염증.. 2011. 8. 8.
돌아온 ‘김지토’ 김상현, 커브가 살아있다! ‘커브‘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인 최동원을 떠올릴 지도 모르겠다. 그가 은퇴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의 낙차 큰 커브는 여전히 팬들의 뇌리에 뚜렷하게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 있는 커브는 메이저리그 경기 속에서였다. 그 커브의 주인공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배리 지토다. 193cm에 달하는 장신, 그리고 좌완이라는 이점은 항상 우완 중심인 중계 화면 속에서 마치 폭포수와 같이 떨어졌다. 이건 도무지 사람의 손이 만들어 낼 수 없는 공처럼 보였다. 지토의 커브를 맞이하는 좌타자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공을 피하려고 움찔거리다가 어느새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 2011. 4. 20.
SWOT 분석으로 본 KIA 타이거즈의 2011년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부침이 많은 시즌을 보내야 했다. 2009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이후 지난 시즌에는 5위로 수직 추락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2009시즌 MVP 김상현이 정상 가동되지 못한 것이 가장 뼈아팠다. C-K포의 중심축이기도 했던 김상현의 장기간 공백은 KIA의 화력을 반감시키기에 충분했으며, 그가 빠지자 나머지 타자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16승을 거두며 제 몫을 다했지만, 그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KIA 마운드의 가장 큰 약점은 ‘프로답지 못함’에 있었다. 팀의 기둥인 윤석민은 자신의 승리가 눈앞에서 날아가자 이른바 ‘자해사건’을 일으키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외국인 투수 로페즈 역시 자신의 승리를 놓칠 때마다 덕아웃.. 201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