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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36

김시진 감독의 정대현 활용법, 이대로 괜찮을까?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24일 경기에서 기가 막힌 경험을 했다. 응원하는 팀의 믿고 있던 구원투수 세 명이 한 경기에서 나란히 블론 세이브를 범하는 신기한 일을 목격하게 된 것. 연장 12회 혈투 끝에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상처뿐인 승리’라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준 것은 역시 정대현이었다. 정대현은 롯데가 3-1로 이기고 있던 8회 말 무사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팬들은 한 마음으로 정대현이 그 위기를 극복해주길 바랐지만, 그는 대타 정현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정대현은 23일 경기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었다. 롯데가 5-4로 간신히 리드하고 있는 7회 말 1사 만루의 위급 상황에서 김시진 감독.. 2013. 7. 25.
‘위대했던’ 김응용 감독, 밥그릇 앞에서 초라했다! 영웅이든 스타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자기 밥그릇이다? 한화 이글스의 김응용 신임 감독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충분히 그럴 만했다. 사내 대장부로서, 그리고 야구계의 대선배로서, 자신의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며 한 입으로 두 말을 했으니 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더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이슈 중 하나는 해외진출 최소 자격기준인 7년을 채운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다. 시즌이 한창 진행되던 중에도 이에 대한 논의는 끊이지 않았고, 당시 ‘야인’ 신분이던 김응용 감독은 9월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야구 선배로서 류현진의 이른 MLB행을 적극 지지한다”는 말을 한 바 있다. 김응용 감독은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에 빛나는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업적을 남긴.. 2012. 10. 26.
‘야신’에게 혼난 류현진,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본받아라!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프로야구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프로야구의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고, 관중이 많이 찾아오고 너도 나도 응원해주니 다들 자기가 스타 플레이어인줄 안다고, 프로의식도 없고 실력도 낮아져서 도저히 배울 것 없는 리그가 되고 말았다며 쓴소리를 했다. 가장 크게 혼난 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에이스, 류현진과 윤석민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류현진과 윤석민은 투수도 아니라며, 불운을 논하기 전에 그들이 자신의 피칭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맞냐며 강한 어조로 질책했다. 아무리 한국 프로야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한 말이라고 해도 다소 과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누가 뭐래도 그는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을 한 차원 올려 .. 2012. 8. 29.
전반기 5할 고양 원더스, 상승세는 어디까지? 지난 7월 12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이 마감된 2012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교류경기 형식으로 퓨처스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의 전반기 일정도 함께 마무리됐다. 2012년에 계획된 총 48차례의 교류경기 중 15승을 목표로 잡았던 고양 원더스의 전반기 성적은 어떨까? 고양 원더스는 전반기에 치른 총 28경기에서 12승 4무 12패를 기록하며 정확히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 덕분에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은 최근 들어 올 시즌 목표였던 15승을 20승으로 상향 조정했을 정도다. 그렇다면 고양 원더스의 20승 달성은 과연 가능할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원더스는 4월 6경기에서 2승 4패, 5월 9경기에서 3승 3무 3패, 6월 .. 2012.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