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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3

프로야구 레전드 올스타, 누굴 뽑을까? 1982년에 첫 선을 보인 프로야구는 올해로 출범 30년째가 된다. 그래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을 선정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30년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인 만큼 이번 선정은 그 자체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올스타 선발과 비슷하게 팬 투표로 주인공이 가려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각 포지션별 후보도 선정이 된 상태다. 현역 선수들은 제외한 채, 은퇴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며,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투수 – 박철순, 선동열, 최동원, 송진우, 김시진, 정민태, 김용수, 이상훈, 정명원, 조계현포수 – 이만수, 김동수, 장채근, 김무종, 유승안1루수 – 김성한, 신경식, 김용철, 장종훈, 마해.. 2011. 4. 30.
타격왕 밀어주기, 한국 야구계에 테드 윌리암스는 없었다 25일 롯데와 LG의 경기에서 벌어진 ‘타격왕 밀어주기’ 사건 때문에 여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용택과 홍성흔은 시즌 막판까지 수준 높은 타율 1위 경쟁을 펼치며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LG가 보여준 ‘만행’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롯데를 비롯한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홍성흔에게 거의 고의사구나 다름없는 4개의 볼넷을 연달아 내준 김재박 감독과 LG의 투수진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 있다. 타율이 역전 되자마자 보란 듯이 최근 2경기에 모두 출장하지 않고 있으며, 26일 경기에서도 얼굴을 내밀지 알 수 없는 박용택도 마찬가지다. LG팬들은 “다른 팀은 그런 상황이라도 그랬을 것이다. 롯데라고 달랐을 것 같으냐”라고 반론을 펼치지만, 로이스터 감독은 결코 그런 짓을 할 사람이.. 2009. 9. 26.
[2009-Preview] '꼴찌는 없다', LG 트윈스 야구를 직업으로 삼는 프로야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그라운드 자체가 전쟁터다. 그리고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승리를 위한 전략과 전술을 체계화 시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몫이라 한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전투기술을 익히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 고지(한국시리즈 우승)를 쟁취할 수도 있고, 전투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 그런 점에 있어서 LG 트윈스는 시즌 초반부터 ‘잘못 꿰어진 단추’ 때문에 시즌 내내 애를 먹었다. 그리고 그들의 뜻하지 않은 시련은 다시 한 번 시즌 최하위로 이어지며 그 어느 때보다 더한 ‘난세’를 맞이했다. 에이스 박명환은 일찌감치 수술대에 오르며 팀을 이탈했고, 뒷문을 책임지는 우규민 또한 무너졌다. 그러나 부진의 끝은 .. 2009.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