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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3

[ADT캡스플레이] 노히트 노런은 찰리와 NC 수비진의 합작품! NC 다이노스의 외국인투수 찰리 쉬렉이 팬들에게 ‘노히트 노런’을 선물했다. 2000년 송진우 이후 무려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었으며, 외국인 투수로는 처음이었다. 이로써 찰리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뚜렷한 족적을 남기게 됐다. 찰리는 24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까지 28타자를 맞아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볼넷은 3개, 삼진은 7개를 잡았다. 볼넷으로 나간 3명의 주자 중 오지환은 도루 실패로 아웃됐고, 조쉬벨을 병살타고 잡아내면서 잔루는 단 하나밖에 남기지 않았다. NC의 팀 동료들도 집중력 있는 수비로 찰리를 도왔다. 이날 야수들은 로 선정된 2루수 박민우를 중심으로 단 하나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찰리의 대기록에 힘을 보탰다. 찰리와 호흡.. 2014. 6. 25.
가르시아의 바디체크는 오버였을까?(2)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LG의 경기, 롯데의 2연승 여부와는 별개로 가르시아의 플레이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뭐, 그럴만한 상황이긴 했죠. 전 어제(6일) 모처럼 혼자가 아닌 아버지와 그 친구분들을 모시고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1루측 지정석 가장 앞자리에 앉아 있었지요. 즉, 간단히 말해 그 문제의 장면과 이후의 벤치 클리어링 상황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우선 그 점을 밝히고 시작하도록 하죠. 그리고 이 포스팅의 제목 끝에 ‘(2)’가 붙는 이유는 작년에도 같은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한화와의 경기였죠. 재미있게도 그 당시의 경기와 어제 경기에서의 상황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더군요. 당시 상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에 링크된 글을 읽어보시기.. 2010. 4. 7.
주연보다는 조연에 가까웠던 사나이, 조성옥 그라운드에서는 9명의 선수들만 야구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133경기를 치러야 하는 프로야구의 특성상 9명의 선수들로만 1년을 꾸릴 수도 없는 일이다. 따라서 이들을 뒷받침해 줄 백업 요원의 존재는 ‘약방의 감초’와 같다. 특히, 좋은 백업 요원의 존재는 자칫 현실에 안주할 수 있는 주전 선수들에게 강력한 ‘주사약’이 될 수 있다. 조금이라고 부진한 기색이 보일 경우 백업과 주전의 경계가 모호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 있어서 1982년 세계 야구선수권 대회 우승 멤버 중 하나였던 조성옥(48) 동의대학교 감독은 프로 현역 시절, ‘주연’과는 거리가 멀었던 선수였다. 그는 프로 입문 이후 단 한 번도 전 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없으며,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도 1986년의 74개에 불과했을 .. 2009.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