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셔널리그4

2008 MLB 후반기의 관전 포인트(2) - NL 모처럼 올스타전을 성황리에 마친 메이저리그가 한국시간으로 18일부터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했다. 162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은 현재 팀별로 65~6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각 팀은 트레이드 데드라인(7월 31일) 이전에 많은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은 자신들의 약점을 보충하기 위해, 이미 다음 시즌을 내다보고 있는 팀들은 기존 선수들을 내주고 뛰어난 유망주들을 얻기 위해 눈치작전을 벌일 수밖에 없다. 후반기 시작을 맞이해, 현재까지의 간단한 점검과 앞으로의 전망을 지구별로 살펴본다. 전날의 아메리칸리그 편에 이어 이번에는 내셔널리그다.(팀 순위와 성적은 전반기까지 만을 종합한 것이며, 붉은 색은 지구 1위, 파란색은 와일드카드 1위 팀을 나타낸다.) ▷ NL 동부지구 조 블랜튼을.. 2008. 7. 19.
2008 MLB 올스타전-당연히 이번에도 AL가 승리한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수요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메이저리그의 올스타전은 팬서비스의 성격이 가장 짙으면서도 결코 물러날 수 없는 승부다. 이 경기의 승패에 따라 월드시리즈 홈어드벤티지의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 그렇다면 이번 79회 올스타전은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갈까? 필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언제나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아메리칸리그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지금부터 살펴볼 몇 가지 근거를 보게 된다면, 그 생각에 100% 공감할 것이 틀림없다. 올스타전이 처음으로 열린 1933년 이후 승부의 추는 35승 2무 40패를 기록한 내셔널리그 쪽으로 어느 정도 기울어 있다. 특히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내셔.. 2008. 7. 14.
조용한 MLB-NL 4강팀, 그들은 지금 무엇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토리 헌터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아메리칸 리그와 반대로 내셔널 리그는 너무도 조용하다. FA 시장에는 그다지 관심도 없으면서도 미겔 카브레라의 트레이드 건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플로리다 말린스를 제외하면, 올해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4개 팀을 비롯해 나머지 팀들의 행보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활발한 물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4년간 4600만 달러에 신시네티 유니폼을 입은 것과 탐 글래빈이 애틀란타로 복귀한 것 외에는 특별한 뉴스거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경향은 포스트 시즌 진출 팀에 있어 더더욱 두드러진다. 클리프 플로이드, 제이슨 켄달, 케리 우드 등이 FA로 팀을 떠난 시카고 컵스는 일본인 외야수.. 2007. 11. 26.
내셔널리그 후반기 팀별 Key-Player ◎ 동부지구 ▷ 뉴욕 메츠 - 페드로 마르티네즈 7월 들어 2승 6패로 부진한 면을 보이면서 애틀란타에게 2게임차로 쫓기고 있으나, 역시나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때 내셔널리그 최강팀은 바로 메츠다. 호세 레이예스(46도루 .307)와 데이빗 라이트(16홈런 51타점)가 이끄는 타선은, 비교적 부진한 두 명의 카를로스(벨트란 & 델가도) 중 한명만 살아나 준다면 리그 최고 수준의 파괴력을 갖추게 된다. 투수력 역시도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된 상태. 단 좋은 투구를 보여주던 올리버 페레즈가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고, 탐 글래빈과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경험이 있는 선발투수가 없다. 포스트 시즌에 이기기 위해선 8월 중순 이후로 돌아온다고 하는 페드로의 활약이 필요하다. 어차피 이제는 월드.. 2007.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