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장2

한화, 언제까지 노장들에게 의지 할텐가?   고인 물은 썩는 법, 고인물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물을 흐르게 하고 그러기 위해선 깨끗한 물을 계속해서 공급해 줘야 한다. 바로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리고 20일 참 재밌는 기사가 한개 올라왔다. (기사보기)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김인식 감독의 푸념과 젊은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담겨있는 기사다. 기사 제목과 초반부만 읽으면 대부분의 내용을 알 수 있는 기사이기에 완전히 다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어차피 그 아래는 선수들의 그간 스탯을 나열한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다. 결국 이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현재 한화에는 투수가 없고 노장 선수들이 돌아와 활약해 주길 바란다는 것으로 압축이 가능할 것이다. 시즌 초반 김인.. 2009. 6. 24.
노장의 대명사, 제시 오로스코를 아십니까? 무릇 스포츠선수들 중에는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에 미련없이 은퇴하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힘 닿는데까지 선수생활을 지속하는 선수가 있다. 전자에 해당하는 선수가 마크 맥과이어, 농구의 마이클 조던 등이 있다면, 후자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선수가 훌리오 프랑코, 리키 핸더슨, 제시 오로스코 등일 것이다. 이 중 우리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진 인물이 보이지 않는가? 그렇다. 한때 국내에서 할아버지 선수라 불리었던 제시 오로스코(Jesse Orosco), 그 사람이다. 메이저리그를 한 번쯤 본 야구팬들은 박찬호 선수가 LA에서 주가를 올렸던 2001년 시즌에 오로스코의 모습을 처음 보았을 것이다. 2003년 시즌 후 은퇴까지 오로스코, 당시 빅리거들중 가장 나이가 많았다(57년 .. 200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