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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69

‘빅 게임 피처’ 앤디 페티트의 아쉬운 은퇴… “오늘 저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행운아일 것입니다(Today, I consider myself the luckiest man on the face on the earth).”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야구영웅 루 게릭(뉴욕 양키스)이 자신의 은퇴식에서 양키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중들 앞에서 했던 이 명언은 아직까지도 많은 야구팬들 가슴을 뜨겁게 만들곤 한다. 루 게릭의 은퇴경기가 있던 날, 팬들은 가장 높은 위치에 서 있을 때 은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게릭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냈으며, 양키스에 6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사한 우상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경의를 표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불치의 병으로 남아 있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일명 루게릭병)’으로 갖은 고생을 다 했던 게릭은 이듬해 서른아홉이.. 2011. 2. 6.
박찬호의 한국 컴백, 이제는 꿈 꿔 본다! 얼마 전 ESPN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탁이 박찬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내비치는 언급을 했었죠. 양키스가 박찬호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그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박찬호가 주가 되는 트레이드라기 보단, 양키스가 다른 팀의 좋은 선수를 얻기 위해 박찬호를 처분하려 한다는 뜻이었죠. 현재 박찬호는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미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관련 글에서 언급했듯이, 뉴욕 양키스라는 팀은 박찬호에게 있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최고 승률팀인 양키스는 가장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이지만, 반대로 그에 합당한 실력을 갖추지 못한 선수에게는 더 없이 냉혹한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경우, 고작(?) 120만 달러를 받는 선수 정도는 .. 2010. 7. 31.
2010시즌 MLB 30개팀 총 페이롤 합계는 '3조원'~!! 메이저리그의 팀 전체 페이롤 순위가 나왔습니다. 항상 4월 말이 되어야 좀 더 정확한 페이롤을 알 수가 있지요. 아래의 페이롤은 에서 발췌한 것으로, ESPN의 그것보다 좀 더 정확한 자료입니다. 선수들의 기본 연봉 합계는 물론, 각종 연봉 보조와 방출한 선수들의 연봉 부담까지 모두 고려한 것이니까요. 참고로, 아래에서 쓰인 ‘밀’이란 단어는 100만 달러(Million)를 뜻합니다. 지금 환율 기준으로 100만 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11억원 정도 되는군요.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전체 페이롤 합계는 대략 28억 달러, 무려 3조1000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선수들의 연봉으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덧붙어 우리나라 8개 구단이 선수들에게 지불하는 금액은 대략 500억원 정도. 여기에서 .. 2010. 5. 2.
'팬들과 함께한' 박찬호의 훌륭했던 2009시즌!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직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용기와 마음의 힘 덕분에 훌륭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소망하던 우승 반지를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자신을 응원해준 고국의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는 뜻을 전달한 박찬호. 국내의 수많은 팬들 역시 그러한 박찬호의 모습에 언제나 변함없는 박수갈채를 보낸다. ▶ 패배 속에서도 빛난 박찬호의 피칭 ‘제국’의 모습을 회복한 뉴욕 양키스는 과연 강했다.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MVP에 오른 마쓰이 히데키의 3안타(1홈런) 6타점의 ‘원맨쇼’에 힘입은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7-3으로 제압하고 팀 통산 27번째 우승 트로피를 높.. 200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