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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2

류현진-윤석민, 20승 도전에 적신호? 나 홀로 원맨쇼, 마운드 위의 에이스는 외롭다! 류현진과 윤석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야구팬이라면 다 알만한 얘기이지만 이들은 우리나라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들입니다. 그런데 올 시즌은 이들의 공통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빈약한 타선 지원입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매우 심각합니다. 두 선수 모두 2경기씩 출장한 가운데 류현진은 14이닝 동안 받은 득점지원이 단 1점에 불과하고, 1승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윤석민은 그나마 좀 낫지요. 1승을 챙겼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가 마운드를 지킨 17이닝 동안 KIA 타선이 얻어준 점수는 고작 2점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팀 타선을 야속하게 느낄만한 수준입니다. 당연히 이들 두 선수는 모두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당 득점지원이 경.. 2012. 4. 18.
‘최강의 2인자’ 김광현의 화려하고도 아쉬운 2010시즌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다사다난했던 2010시즌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올해로 데뷔 4년차를 맞이하는 김광현에게 2010년은 역대 최고의 시즌이라 할 만했다. 김광현은 다승(17승)과 탈삼진(183개), 평균자책점(2.37), 출전경기수(31게임)와 투구이닝(193.2이닝)에서 모두 개인 통산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다승은 단독 1위를 확정지었고,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등에서는 류현진(한화)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아깝게 중도하차해야 했던 아쉬움을 만회하고도 남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자부할만하다. 사실 겉보기에는 순탄한 시즌을 보낸 것 같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선두를 달리며 탄탄대로를 걷던 지난해 8월, 경기 중 .. 2010.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