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생각으로 조성환을 거른 것일까1 [준PO 2차전] 타격 7관왕 이대호를 우습게 본 두산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승부 끝에 4-1 롯데의 승! 1차전이 양 팀의 화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면, 2차전은 양 팀 투수진의 집중력을 엿볼 수 있는 시합이었습니다. 9회까지의 투수전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만하면 수준 높은 투수전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경기지요. 그러나 롯데에는 ‘타격 7관왕’ 이대호가 있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영웅의 자존심을 건드린 두산은 그 대가를 호되게 치러야만 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이대호는 9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의 3루쪽 깊은 타구를 잡아내는 환상적(?)인 호수비까지 보여주며 추격의 의지까지 완전히 잠재웠습니다. 2차전 승리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이대호입니다! ■ 타격 7관왕을 우습게 본 두산 개인적으로는 국내 감독들 중에 김경문 감독을 가장 좋아합니다.. 2010.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