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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5

더스틴 니퍼트, “4일 휴식기, 전혀 도움 안 된다!” [6월 마지막 주 게토레이 퍼펙트 피처 선발투수 부문 주간 MVP 인터뷰] ‘니퍼트 같은 외국인 투수’를 찾아라! 최근 2년 동안 프로야구 각 구단이 오프시즌 동안 가지고 있던 숙제였다. 2011년부터 두산에서 뛰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더스틴 니퍼트(32)는 이처럼 ‘성공한 외국인 투수’의 롤모델과도 같은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 니퍼트는 2011년 15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승을 거쳐 올해는 시즌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8승을 거두며 또 한 번의 15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6월 마지막 주에는 27일 KIA전에서 9이닝 4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팀의 연승을 이어가는 동시에 KIA의 10연승을 저지했다. 그 한 경기에서 6번의 퍼펙트이닝과 탈삼진 9개를 잡아낸 니퍼트가 6월 마지막 주 ‘게.. 2013. 7. 4.
두산 라미레즈 조기퇴출, 차라리 다행이다! 두산의 매니 라미레즈, 아니 라몬 라미레즈가 사실상 퇴출이 결정된 가운데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아직은 국내에 머물러 있지만, 이미 구단 측은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물색되면 라미레즈는 한국을 떠나야만 한다. 실력 없는 용병의 마지막은 언제나 이렇게 처량하다. 두산은 지난 오프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 선발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니퍼트를 영입한 것까진 좋았지만, 나머지 한 명을 찾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스프링캠프가 한창이던 2월 10일이 되어서야 라미레즈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결국 1군에서 단 1구도 던져보지 못한 채 ‘함량미달’이라는 평가 속에 퇴출이 결정되고 말았다. 어쩌면 두산과 라미레즈의 조합은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는지도 모.. 2011. 4. 7.
실망스러웠던 류현진-윤석민의 개막전 피칭 2011시즌 프로야구가 드디어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4월 2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을 알린 올 시즌 프로야구는 첫날 SK, 삼성, 두산, 롯데 등 지난해 4강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반대로 KIA, LG, 넥센, 한화는 아쉬운 패배 속에 2차전을 기약해야만 한다. 프로야구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적어도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팀의 에이스이거나, 아니면 당장의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가 선택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확실한 기선제압을 위해서, 그리고 시즌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개막전의 결과는 아주 중요하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올 시즌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8명 투수들의 첫 경기 학점을 매겨보자.. 2011. 4. 3.
두산의 라미레즈 영입, 이게 최선일까? 두산이 베네수엘라 출신이 오른손투수 라미레즈를 영입하며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인선을 모두 마쳤다. 늦더라도 제대로 뽑겠다던 그들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결과물을 지난달 10일 발표했다. 라미레즈에 앞서 영입된 니퍼트는 최근의 외국인 선수 트렌드를 확실하게 반영하는 케이스라 할 수 있다. KIA 로페즈의 성공 이후, 우리 프로야구에서는 싱커를 좀 더 디테일하게 구사할 수 있는 ‘땅볼 유도형 투수’들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2009년에는 로페즈, 2010년에는 히메네스와 사도스키 등, 땅볼을 유도해 낼 수 있는 투수는 계속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해 히메네스를 통해 이미 그 위력을 절감한 두산으로써는 올 시즌 역시 땅볼 유도가 가능한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받아들였다. .. 2011.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