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돔구장5

비에 잠긴 프로야구, 해결책은 돔구장 건설뿐? 뉴스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집중호우성 폭우의 빈도가 3배 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이는 한반도가 이미 아열대 기후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늘어난 물난리와 더불어 또 하나의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바로 프로야구의 우천순연 경기의 폭발적인 증가다. ▲ 올 시즌 우천순연 경기의 심각성 7월 28일까지 비로 인해 연기된 시합은 총 64경기에 이른다. 일정대로라면 팀 당 98경기씩, 총 392경기가 치러졌어야 했지만, 무려 16.3%에 달하는 경기가 비 때문에 예정된 일정을 지키지 못하고 뒤로 연기된 것이다. 그리고 이 중 47경기는 장마가 시작된 6월 22일 이후에 연기된 것이다. 작년의 경우 같은 일정(392경기)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로 인한 연기는 총 40경.. 2011. 7. 29.
돔구장 건설, 말만 하지말고 주변부터 살펴보자! 여느 해보다 길어진 장마 때문에 프로야구 일정이 꼬일 대로 꼬여가고 있다. 15일 현재 우천순연 경기는 55경기. KIA는 비를 피해간 반면, SK는 비 때문에 연기된 경기가 많다. 그 어느 때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올 시즌, 우천순연 경기가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데 변수로 등장할 판이다. 벌써부터 올 시즌 포스트 시즌의 시작은 10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 때문에 선수들과 팬들은 추운 날씨에 벌벌 떨면서 한국 시리즈를 볼 지도 모른다. 이쯤 되니 꼭 나오는 말이 ‘돔구장’이다. ▲ 돔구장? 돈구장! 야구중계를 볼 때마다 많은 해설 위원들은 이렇기 때문에 돔구장이 필요 하다고 한다. 우리가 몇 년 전부터 돔구장 노래를 불렀는데, 아직 아무것도 이뤄진 것이 .. 2011. 7. 16.
다시 한 번 드러난 국내 야구장의 열악한 시설 잠실구장은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인프라를 자랑하는 야구장이다. ‘야구장으로 소풍가자’는 모토를 내건 인천 문학구장이나 ‘익사이팅 존’을 새로 탄생시킨 부산 사직구장도 빼어난 시설을 자랑하지만,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가장 많은 관중을 수용해 왔던 잠실구장은 ‘한국 프로야구의 메카’라 할 수 있다.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 이렇게 국내에서 가장 좋다는 잠실구장도 비 앞에서는 꼼짝을 못 했다. 특히, 많은 야구팬들은 2004년 현대 유니콘스(히어로즈 전신)와 삼성 라이온스의 한국시리즈를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 당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러졌던 한국시리즈 9차전 경기는 양 팀 구단 직원들이 스펀지로 그라운드에 고인 빗물을 제거하는 등 갖은 고생 끝에 현대가 8-7로 승리하.. 2009. 7. 4.
메이저리그에서는 돔구장이 왜 사양되고 있을까? 한국 야구 위원회(이하 KBO)가 홈페이지를 통해 ‘돔구장 건립 국민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제껏 국제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어도 ‘지나가는 행사’로 치부했던 KBO가 적어도 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은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이미 지난 4월 23일, 야구발전 토론회 공동 개최를 통해 돔구장 건립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KBO가 이제는 100만 국민 서명이라는, 구체적인 행동 옮기기에 나섰다. WBC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더 이상 ‘지나간 행사’로 치부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고 봐도 좋을 듯 싶다. 그러나 야구 원로 이용일(78) 전 KBO 사무총장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이 총장은 각종 인터뷰와 야구 발전 토론회를 통하여 “우리나라에서 돔구장 짓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는가?” .. 2009.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