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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76

임태훈 스캔들, 모두에게 용기가 필요하다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 그리고 그녀의 자살 충격으로 1군 무대를 떠나 있던 두산 베어스 임태훈 선수가 4개월 만인 9월 17일(토)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통해서 복귀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은 온통 임태훈 복귀와 관련해서 온통 비난과 질책의 글들로 넘쳐났다. 전쟁 같다. 임태훈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임태훈뿐만 아니라, 임태훈의 소속 구단인 두산 베어스에서부터 임태훈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옹호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까지 모두가 타도의 대상인 듯하다. 반대로 임태훈을 위로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공격(?)에 대해서 임태훈을 위한 격려나 위로의 선을 넘어, 임태훈을 비난하는 네티즌들부터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행실까지 거론하며 욕하기도 한다.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고층 빌딩에서 자신을.. 2011. 9. 21.
두산, 올 시즌은 버리고 미래에 투자해라! 올 시즌 현재 6위로 처져있는 두산은 사실상 4강행이 좌절된 상황이다. 언론에서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다수의 야구인들, 심지어 두산 팬들조차 두산의 4강행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현재 두산이 처한 냉정한 현실이다. 두산이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전반기 종료 직전과 후반기 시작 직후 등, 몇 번의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두산은 번번히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두산의 4강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생각이 이러한데도 단 한 명, 바로 두산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광수 대행만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듯 보인다. 지난 3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대행은 아직까지 4강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며, 시즌 종료 때까.. 2011. 9. 7.
위태로운 두산, 작년과 무엇이 달라졌나? 2007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2008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2009시즌 플레이오프 진출(3위)2010시즌 플레이오프 진출(3위)지난 4년간 두산이 기록했던 성적이다. 두 번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비롯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여타 모기업의 든든한 재정지원을 받은 구단들을 재치고 달성한 업적이기에 더욱 값지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두산은 근래 들어 가장 보잘것없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37승 2무 46패, 0.435의 승률로 리그 6위. 지난 몇 년 동안의 성적을 돌이켜 본다면, 올 시즌 성적표를 펴보는 것이 두려울 정도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지만, 두산은 불량한 친구를 만난 우등생 마냥 순식간에 곤두박질 쳤다. 무엇이 이토록 두산을 위태롭게 만든 것일까?.. 2011. 8. 10.
외국인 투수 덕을 가장 많이 본 구단은?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가 오랜만에 외국인 투수 풍년을 맞이하고 있다. KIA의 로페즈와 트래비스, 두산의 니퍼트, LG 주키치, SK 글로버 등 뛰어난 외국인 투수들이 저마다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으며 프로야구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시장이 작고 선수이동의 폭이 좁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는 한 시즌 전력보강을 위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특히 성공 가능성이 낮은 타자보다는 팀 전력에 미치는 비중이 크고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를 중용하는 것이 최근 한국프로야구의 트렌드다. 1998년 외국인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 이래 수많은 선수들이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거쳐갔다. 초창기에는 외국인 선수 최초의 MVP 타이론 우즈를 비롯하여, 펠릭스 호세, 댄 로마이어, 제이 데이비스, 클리프 브룸바.. 2011.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