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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6

비교체험 극과 극 ‘되는 팀’ 플로리다 vs ‘안 되는 팀’ 디트로이트 지난 겨울의 스토브 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굵직굵직한 트레이드가 줄을 이었고, 그 중 몇몇은 소속 팀의 운명을 판가름할 만한 것이었다. 특히 미겔 카브레라와 돈트렐 윌리스가 포함된 플로리다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간의 2:6 트레이드는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트레이드 발표가 되자마자 미국 현지의 언론들은 앞을 다투며 디트로이트의 전력을 향한 찬사를 보내기 시작했다.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ESPN의 전문가 19인 가운데 15명이 타이거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예상했으며, 그 중 6명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점쳤다. 11명은 시즌 MVP로 미겔 카브레라가 선정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게 웬걸? 디트로이트는 개막 7연패라는 수모를 당하며 현.. 2008. 5. 14.
'최고 방망이' 디트로이트와 콜로라도의 '최악의 침묵'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했던가. 양대 리그 최고의 타격 팀으로 꼽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방망이가 약속이나 한 듯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의 득점 1위는 뉴욕 양키스(경기당 평균 5.98점), 내셔널 리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5.51점)였다. 그리고 그들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던 팀이 바로 디트로이트(5.48점)와 콜로라도(5.28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오프 시즌 동안 미겔 카브레라와 에드가 렌테리아를 영입하면서, ‘이미 타격에서는 양키스를 뛰어넘었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한 명에게 크게 의존하는 양키스 타선에 비해 짜임새와 균형에서 한층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 하지만 현재까지 디트로이트는 지금까지의 6경기를 모두 합쳐.. 2008. 4. 8.
미겔 카브레라, 디트로이트와 8년 1억 5330만 달러에 연장 계약!! 오랜 시간동안 구단과 협상을 벌여왔던 미겔 카브레라가 드디어 장기계약에 합의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ESPN은 디트로이트와 카브레라(25)가 8년간 1억 5,330만 달러(연평균 1913만)를 받는 조건으로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오프시즌 동안 플로리다에서 트레이드 되어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은 카브레라는 차후 사상 4번째로 연평균 2,000만 달러 수준의 장기계약이 예상되고 있던 선수. 당초 예상보다 평균 금액은 조금 낮아졌지만 8년 이라는 계약기간을 감안한다면 결코 적지 않은 액수임에 틀림없다. 계약 총액으로는 알렉스 로드리게스(2억 7500만)와 데릭 지터(1억 8900만), 매니 라미레즈(1억 6800만)에 이어 4번째이며, 평균 연봉으로도 로드리게스와 요한 산타나, 라미.. 2008. 3. 23.
[MLB 배틀] 뉴욕 양키스 타선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타선 2007년 최고의 타력을 선보인 팀은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앞세운 뉴욕 양키스였다. 162경기에서 968득점(경기당 평균 5.98점)을 기록한 양키스는 2위 필라델피아(892득점)와 3위 디트로이트(887득점)를 크게 앞서며 최강 타선을 자랑했다. 968득점은 지난 200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978득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양키스는 올 시즌에도 그 전력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다. FA를 선언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호르헤 포사다를 거액을 안겨주며 붙잡아 두는 데 성공했다. 부상으로 고생했던 1번 타자 자니 데이먼과 거포 1루수 제이슨 지암비가 회복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난해 이상의 타격을 선보일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이러한 양키스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팀이 있다. 바로.. 2008.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