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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뎀스터3

‘불운한 에이스’ 류현진-윤석민을 위한 심심한 위로 이번 시즌 초반 유독 심할 정도의 ‘불운’에 울고 있는 투수들이 있다. 바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명의 좌-우완 에이스 류현진(한화)과 윤석민(KIA)이 그 주인공들이다. 두 선수가 현재까지 거두고 있는 승수는 단 ‘2승’씩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승수가 적은 만큼, 투구 내용도 부진했을까?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57로 이 부문 3위, 윤석민은 2.64로 5위에 각각 랭크되어 있다. 또한 퀄리티스타트 횟수 부문에서도 류현진은 총 6차례로 공동 3위, 윤석민은 4차례로 공동 8위에 올라있다. 몇몇 경기에서 난조를 보이기는 했지만, 두 선수의 ‘2승’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른 선발투수들과 비교해 보면 그들이 얼마나 불운에 울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평균자책점 5.28인 삼성.. 2012. 5. 22.
2008 MLB 결산 - NL 중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NL-Central] ▶ 시카고 컵스 이것을 성공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셔널리그 최다승(97승 64패)으로 2년 연속 지구 1위에 오르며 디비즌 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무려 13.5경기 차의 LA 다저스(84승 78패)에게 3연패하며 맥없이 무릎을 꿇고 말았다. 1908년의 마지막 우승 후 100년간 이어져온 불운을 씻어내기 위해 제법 많은 투자를 했지만 결국은 물거품이 되고 만 상황. 여전히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내년 시즌의 전망은 밝은 편이지만, ‘무관’의 시절이 세 자리수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다. Best - 라이언 뎀스터 주목받는 영건 선발투수로 데뷔했으나, 2004년 시카고 컵스에 몸담은 이후로 계속해서 구원투수로만 활약하며 87세이브를 올린 라이언 .. 2008. 11. 11.
NLDS 예상[CHC vs LAD]-시카고 컵스가 승리한다! 지난 1908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시카고 컵스(97승 64패)가 100년의 한을 풀기 위해 최고의 전력을 갖추고 디비즌 시리즈에 나선다. 와일드카드를 차지한 밀워키(90-72)를 비롯해 휴스턴(86-75)과 세인트루이스(86-76)라는 막강한 지구 내 라이벌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지구 1위를 확정지은 컵스는 두 말 할 것 없는 리그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그 상대는 부끄러운 성적으로 서부 지구 1위를 차지한 LA 다저스(84승 78패)다. 중부지구에서 3,4위를 차지한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보다도 적은 승수를 기록한 리그 승률 8위의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한편으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물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로 가기 위해 잠깐 몸.. 2008.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