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사람이면 파리도 새다1 류현진을 향한 ‘오해’와 ‘맹신’을 풀어보자! 류현진이 또 다시 멋진 피칭을 선보이면서 시즌 23경기, 지난해부터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기록을 이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비록 승수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다행히(?) 김광현도 15승 달성에 실패하면서 다승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요. 17일 경기에서 보여준 LG 타자들의 방망이는 상당히 날카로웠습니다. 어쩌면 류현진의 QS가 여기에서 멈출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개인적으로도 류현진의 전 경기 QS를 기대하고 있었기에 무척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거듭되는 위기, 왠지 모르게 100%가 아닌 것 같은 류현진의 몸 상태, 점점 분위기는 안 좋은 쪽으로 흐르더군요. 하지만 류현진은 ‘괴물’이었습니다. 정말 인간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놀라운 피칭을 위기 때마다 보여.. 2010.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