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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스미스2

찬밥신세인 1이닝 마무리(리치 고시지 vs 리 스미스) 리치 고시지가 9번째 도전 만에 결국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WAA)로부터 85.8%의 득표율을 얻은 고시지는 25명의 후보자들 중에 유일하게 75% 이상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되었다. 이로써 지난해 71.2%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던 고시지는 역대 구원 투수 출신으로는 5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던 비운의 투수 버트 블라일레븐은 61.9%로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셨으며, 23.6%의 득표를 얻은 마크 맥과이어 역시도 지난해(23.5%)에 비해 나아진 점이 하나도 없었다. 이들 외에도 또 한명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바로 지난해 트레버 호프만(524세이브)에 의해 경신되기 전까지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보유자였.. 2008. 1. 10.
명예의 전당? 3승이면 충분하다. 지난 6월 6일 센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트레버 호프만이 메이져리그 역사상 최초로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온화한 성격으로 인해 팀 동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면서도, 마운드에만 올라가면 불같은 정렬을 불태우는 1994년 이후, 14년째 팀의 주전 마무리로서 파드리스의 뒷문을 지키고 있다. ◎ 위대한 마무리 투수 호프만 ‘Hell's Bells(지옥의 종소리)' 라는 호프만의 닉네임이 말해주듯, 그가 나오면 이미 그 시합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팀의 주전 마무리를 맡은 이후 리그 구원투수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고, 5번이나 올스타에 뽑혔으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두 번의 2위를 기록했다. 마무리로 활약하는 동안 그의 방어율이 3점대로 치솟은 적은 단 두 번에 불과하고, 40세이브 이상을 무려 7번이나.. 2007.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