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만 아니었다면 히메네스가 영웅이 되었을지도...1 [PO 5차전] '전설 시리즈'의 마지막 주인공은 장원삼! ‘전설’로 남을 이번 플레이오프는 마지막 5차전가지도 6-5 한 점차 승부로 마감이 되는군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막판 뒷심을 발휘한 삼성이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두산으로선 참으로 아쉬운 결과겠지만, 결국 최후의 순간 좀 더 침착하고 좀 더 힘을 비축하고 있었던 건 정규시즌 2위인 삼성이었습니다. 냉정히 말해 이번 플레이오프의 경우는 경기의 수준 자체가 그렇게 높았다고 할 순 없습니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너무 많았고,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인한 주루사, 판단 미스로 인한 본 헤드 플레이 등이 거의 매 경기 빠지지 않고 나왔지요. 하지만 그런 미숙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경기의 흐름 자체가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좋아할 수 있.. 2010.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