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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카브레라9

2008 MLB 결산 - AL 중부지구 팀별 리뷰 및 Best & Worst [AL-Central] ▶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와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시즌 막판 충격의 5연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던 화이트삭스는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승리하며 간신히 동률을 기록, 이어진 순위 결정전에서 피 말리는 투수전 끝에 1:0 신승을 거두며 지구 1위를 차지했다.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라는 양대 산맥에 가로막힐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었던 그들, 디비즌 시리즈에서 템파베이에게 패하긴 했지만 팀 내에서의 세대교체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시즌에도 기대를 해볼 만하다. Best - 카를로스 쿠엔틴 지난 겨울 화이트삭스가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내주고 애리조나로부터 얻어온 외야수 카를로스 쿠엔틴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의 지구 1위 등극에 절대적인 공.. 2008. 11. 9.
비교체험 극과 극 ‘되는 팀’ 플로리다 vs ‘안 되는 팀’ 디트로이트 지난 겨울의 스토브 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굵직굵직한 트레이드가 줄을 이었고, 그 중 몇몇은 소속 팀의 운명을 판가름할 만한 것이었다. 특히 미겔 카브레라와 돈트렐 윌리스가 포함된 플로리다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간의 2:6 트레이드는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트레이드 발표가 되자마자 미국 현지의 언론들은 앞을 다투며 디트로이트의 전력을 향한 찬사를 보내기 시작했다.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ESPN의 전문가 19인 가운데 15명이 타이거스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예상했으며, 그 중 6명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점쳤다. 11명은 시즌 MVP로 미겔 카브레라가 선정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게 웬걸? 디트로이트는 개막 7연패라는 수모를 당하며 현.. 2008. 5. 14.
(4월 17일) 잠자던 에이스, 드디어 깨어나다~ 4월 17일(현지시간 16일) 'MLB 오늘의 Best 플레이어' 오늘은 여러 경기에서 활발한 타격전이 벌어지면서 타자들 가운데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많았다. 특히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대결은 끝내주는 난타전을 벌였다. 양 팀 투수들이 모두 초반에 떡실신하며 강판당한 상황에서 양키스의 불펜(5이닝 1실점)이 좀 더 효과적인 계투를 선보이며, 선발(3.2이닝 7실점)에 이어 불펜(5.1이닝 8실점)까지 박살난 보스턴에 승리를 거두었다. 양팀 모두 합쳐 30개의 안타가 오간 간만에 볼만했던 경기. 종이 호랑이라고 놀려댔던 디트로이트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3득점! 클리블랜드를 13:2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그 가운데 가장 돋보였던 것.. 2008. 4. 17.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타자 Worst 5 2008시즌 메이저리그가 개막을 한 지도 벌써 2주가 넘어가고 있다. 그 동안 팀별로 10~12경기씩을 치렀지만, 아직까지는 예년처럼 초반에 치고 나가는 타자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지난해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초반 10경기에서 7홈런 17타점을 몰아치며 2007년이 그의 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2006년에는 알버트 푸홀스가 초반 14경기에서 10홈런 20타점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올해는 그에 비교될 만한 타자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홈런 2위에 올랐던 카를로스 페냐(6홈런 13타점)와 애리조나의 떠오르는 강타자 듀오 마크 레이놀즈(5홈런 15타점)와 저스틴 업튼(5홈런 11타점) 등이 눈에 띄긴 하지만, 성적이나 이름값에서 에이로드나 푸홀스에 미치지 못한다... 2008.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