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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감독5

DTD가 현실로? LG의 위기는 박종훈 감독의 책임! 올 시즌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랐던 LG 트윈스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첫 두 달 동안 순항하던 LG는 6월 4일 30승(22패)째를 거두며 1위 싸움을 벌이고 있었으나, 이후 펼쳐진 30경기에서는 11승 19패로 매우 저조하다. 어느덧 승률은 5할로 내려앉았고, 롯데가 치고 올라오면서 4위도 위태로운 지경이 되고 말았다. 대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 어쩔 수 없는 LG의 전력상 한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LG가 지니고 있는 전력상 한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LG는 불펜이 약한 팀이다. 개막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중요한 좌완 셋업맨인 오상민이 불미스런 일로 팀에서 이탈했고, 당초 마무리로 점 찍었던 김광수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신인 임찬규가 .. 2011. 7. 22.
LG 트윈스의 초반 강세, 무엇이 달라졌나? 2002년 이후 8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LG가 달라졌다. 한때 5016일 만에 1위를 차지하더니 지금도 .615의 좋은 승률을 기록하며 절대 강자 SK에 이어 2위에 위치해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지만, 현재까지 LG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아주 긍정적이다. 어떤 점이 달라졌기에 LG가 첫 스타트가 이리도 좋은 것일까? ▲ 달라진 선발투수들 야구에서 높은 승률을 오랜 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균 이상의 투수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LG는 예년에도 초반에는 좋은 승률을 보인바 있지만, 그때는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챙긴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공격력으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타격은 기복이 심하기에 투수력이 약한 팀은 타격감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 2011. 4. 19.
LG 트윈스, 올해도 풀지 못한 ‘김성근의 저주’ LG 트윈스의 가을 꿈이 올해도 멀어졌다. 올 시즌 신인 박종훈 감독 체제가 들어서며 야심찬 새출발을 선언했던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중반까지 롯데, KIA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결국 번번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주저 않고 말았다. LG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2002년 이후 벌써 8시즌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야구계에선 흔히 이를 ‘김성근의 저주’라는 농담으로 부른다. LG는 2002년 시즌 중 팀 성적이 부진하자 2군에 있던 김성근 감독에게 SOS를 요청하여 1군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켰다. 당시 김성근 감독은 정규리그 4위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을 준우승으로까지 이끌며 기적적인 한 해를 보냈다. 김성근 감독에게 ‘야신(야구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바로 이때.. 2010. 9. 21.
LG 사태로 생각해 본 운동선수의 '표현의 자유' 공인에게 적용되는 ‘표현의 자유’란 무엇일까요? 아니, 그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해봐야 할 것이 있군요. 과연 운동선수를 ‘공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운동선수가 구단의 처우나 감독의 전술에 대해 이의가 있을 때, 이를 언론을 통한 직접적인 코멘트나 사적인 공간을 통하여 언급하는 것은 과연 표현의 자유일까요, 아니면 단체생활의 룰을 위배하는 무책임한 행동일까요? 올 시즌 LG 트윈스는 유독 인터넷에서의 설화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박종훈 감독을 비롯하여 이형종, 서승화, 봉중근과 그의 부인, 그리고 은퇴한 전 LG 투수 이상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관계자들이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상처를 주고받아야 했지요. 그리고 이것은 LG의 지리멸렬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남아 팬들에게도 씁쓸한 여운.. 201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