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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선발 등판2

프로야구는 지금 ‘박찬호 신드롬’ 올 시즌 700만 관중을 목표로 출발한 프로야구는 지금까지 순항하고 있다. 이미 65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했고, 이 페이스라면 700만을 넘어 800만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전체가 아닌 한 사람의 ‘알짜배기’의 공도 무시할 수가 없다. 박찬호(39, 한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 두산의 경기는 2만7천여 석이 모두 매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평일이었음에도 그가 있어 가능했다. 한화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찬호의 투구를 보기 위해 야구팬들이 몰려들었다. 소위 말하는 ‘흥행 보증수표’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그의 인기다. 올 시즌 박찬호가 등판한 7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 2012. 5. 18.
실보다 득이 많았던 박찬호의 선발 등판 정말 오랜만에 박찬호의 선발등판이 있었다. 그의 선발경기를 고대했던 수많은 팬들 중 일부는 새벽잠을 설치며, 또 어떤 이들은 (필자처럼) 밤을 꼬박 새워가며 그의 선발등판 경기를 지켜봤을 것이다. 결과 또한 무척 만족스럽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까지는 아니지만, 95점은 되고도 남을 경기였다.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것이 많았던 시합이라고 볼 수 있다. 1) 솥뚜껑보고 놀란 1회 박찬호는 1년 만에 맞이한 선발 등판에서 첫 번째 타자인 레지 윌리츠를 5구만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했던가. 그 동안 LA 에인절스 전에서의 부진(상대 전적 5승 7패 방어율 5.90)과 올 시즌 내내 선발 등판과는 인연이 없었던 점 등이 떠오.. 2008.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