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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72

프로야구는 지금 ‘박찬호 신드롬’ 올 시즌 700만 관중을 목표로 출발한 프로야구는 지금까지 순항하고 있다. 이미 65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했고, 이 페이스라면 700만을 넘어 800만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전체가 아닌 한 사람의 ‘알짜배기’의 공도 무시할 수가 없다. 박찬호(39, 한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 두산의 경기는 2만7천여 석이 모두 매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평일이었음에도 그가 있어 가능했다. 한화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박찬호의 투구를 보기 위해 야구팬들이 몰려들었다. 소위 말하는 ‘흥행 보증수표’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그의 인기다. 올 시즌 박찬호가 등판한 7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 2012. 5. 18.
‘오심’과 롯데 불펜의 ‘멘탈 붕괴’가 부른 대참사 11일(금)에 펼쳐졌던 한화와 롯데의 경기에서는 엄청난 역전극이 나왔는데요. 7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롯데의 믿을 수 없는 패배도 충격적이었지만, 한화의 집중력도 그만큼 대단했던 경기였습니다. 5회 말 고동진의 추격하는 만루 홈런과 7회말 7득점까지, 정말 보고도 믿기 힘든 경기였습니다. 어쨌든 한화는 승리했고 2연패를 끊어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반대로 롯데는 3연패 후 연장 무승부, 그리고 이번 청주경기에서도 역전패를 당하면서 4연패의 늪에 빠져버린 상황입니다. 롯데가 역전을 허용하는 상황 자체가 매우 안 좋았는데요. 오심에 의한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한화의 맹추격으로 인해 7-7 동점이었던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오선진이 적시타를 때렸습니다. 2루 주자였던 최진행은 홈으로 쇄도.. 2012. 5. 12.
양훈의 호투, 5월 들어 변화된 한화 선발진! 8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 승리. 류현진의 피칭 내용이 아니다. 이런 훌륭한 기록을 남긴 선수는,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방어율 6.97를 기록하고 있던 한화 선발 양훈이다. 1회 삼성의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하고는, 2~8회까지는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무결점의 피칭을 해낸 양훈. 경기 중반 이후 타선의 화끈한 지원까지 받으며 개막 이후 한 달여 만에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양훈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1일 두산전과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17일 LG전에서는 총 9와 2/3이닝 동안 13피안타 4피홈런으로 12실점을 범했다. 부진했던 그가 변화될 조짐을 보인 것은, 공교롭게도 첫 승의 제물이 된 삼성과의 4월 22일 경기였다. 4월 22일 삼.. 2012. 5. 5.
위기의 한화 이글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한화 이글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한화가 지난 22일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12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2승 10패, 승률이 .167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시즌의 4월 월간성적이 6승 1무 16패였던 것과 비교해 보더라도 더 나쁜 페이스입니다. 내심 기대했던 4강 진출을 노리기는커녕, 꼴찌 탈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상황입니다. 공/수 밸런스의 붕괴와 더불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즌 그 어떤 팀보다도 극적인 승부를 많이 연출하며 역전승을 가장 많이 했던 한화지만 올 시즌은 날개에 힘이 빠진 독수리마냥 추락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4번 타자 김태균의 복귀와 더불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영입했고, FA시장에.. 201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