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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72

박찬호, 영원한 메이저리거로 남기를 내년에도 ‘메이저리거’ 박찬호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찬호는 24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자신의 ‘Park61 피트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도 메이저리그에서 더 활약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올 시즌 박찬호의 거취를 놓고 국내 야구계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은 것은, ‘빅리그 잔류’와 ‘국내 복귀’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의 여부 때문이었다. 몇몇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언젠가 한국무대에서도 뛰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올 시즌이 끝난 후에는 박찬호가 실제로 한국 복귀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프로야구 복귀에 따른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구체적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심사숙고 끝에 결국 빅.. 2010. 11. 25.
박찬호의 국내복귀, 왜 ‘특별법’이 필요할까? 박찬호의 국내 복귀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박찬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선수생활의 마지막은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해왔고, 스스로가 지금이 그 약속을 지킬 적기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어차피 다시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족이 동의하고 국내로 복귀할 수 있는 여건만 마련된다면, 한국으로 금의환향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식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박찬호가 한국행 결심을 굳힌다 하더라도 절차상의 복잡한 문제가 남아 있다. 박찬호가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하여 섣불리 혼자 발표했다가, 절차상의 문제가 꼬이기라도 하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모양새만 이상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박찬호의 국내 복귀에 문제가 되는 몇 가지 규정상의 절차와 그 문제점.. 2010. 11. 5.
박찬호와 추신수, 그리고 아시안게임과 병역문제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했던 첫 대회로 기억된다. 당시 메이저리그에서 15승 투수로 자리 잡았던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비롯하여 김병현, 서재응, 이병규, 김동주, 진갑용 등 훗날 한국 야구사에 기록될 ‘드림팀 1기’로 선발된 선수들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당시 박찬호의 병역문제는 뜨거운 감자 중 하나였다. LA 다저스에서의 맹활약으로 서서히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잡아가며 장기계약을 앞두고 있던 박찬호에게 있어 최대의 걸림돌이 바로 군문제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거로서 보여준 국위선양과 경제적 효과 등을 감안하여 그에게 병역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어 논란을.. 2010. 10. 28.
MLB에서도 인정하는 박찬호의 아시아 최다승 기록! '코리안 특급' 박찬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침내 개인 통산 124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는 노모 히데오의 123승 기록을 뛰어넘는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으로 아마도 꽤 오랜 시간 동안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난 1994년 큰 주목을 받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후 무려 17년만에 이룩한 업적입니다. 박찬호의 아시아 최다승 기록은 분명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야구 커뮤니티나 게시판 등을 살펴보면 박찬호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기록을 폄하하거나, 대단치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또한, "미국에서는 신경도 안쓰는 '아시아 어쩌고' 하는 기록에 뭐 그리 집착하느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 2010.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