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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10

NPB-MLB 역대 최고의 중심타선은? 기본적으로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얼마나 빼어난 투수가 있느냐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투수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찬스에 강한 중심타선의 존재는 승리를 위한 필요조건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해태 타이거즈(현 KIA) 왕조를 탄생시켰던 ‘김성한-한대화-이호성-장채근-이순철-홍현우’로 구성된 살인 타선을 시작으로, 두산 베어스의 ‘우동수 트리오(우즈-김동주-심정수)’, 삼성 라이온스의 전성시대를 이끈 이승엽-마해영-양준혁 트리오가 맹위를 떨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 자이언츠를 4강으로 이끈, 이른바 ‘홍대갈(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 트리오’가 큰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국내를 넘어 해외 프로야구를 호령했던 수많은 .. 2011. 2. 22.
메이저리그의 영원히 '안 깨질 것 같은 기록'들 1. 사이 영(Cy Young)의 개인 통산 511승 사실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록이죠. 25승씩 20년, 혹은 20승씩 25년을 하고도 11승을 더해야만 이룩할 수 있는 기록. 사이 영은 1890년부터 1911년까지 22년 동안 그 기록을 이루어냈습니다. 그가 은퇴한지 100년이 지났지만, 기록이 깨지기는커녕 100승차 이내로 근접한 선수도 단 한 명(월터 존슨 417승)뿐이지요. 사이 영이 기록한 19년 연속 두 자리 승수의 기록이 그렉 매덕스(20년 연속)에 의해 깨졌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랍습니다. 아마도 이 511승은 앞으로 영원히 깨지지 않는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2. 조 디마지오(Joe DiMaggio)의 56경기 연속 안타 어떤 사람들은 1941년 MVP 투표에서 디마지오(.. 2010. 6. 1.
뉴욕 양키스의 ‘The All-Time 9’을 뽑는다면? 현재 메이저리그의 30개 팀 홈페이지에서는 각 팀의 ‘The All-Time 9’을 뽑는 투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단일 시즌 기록을 기준으로 하여 그 팀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9명의 선수를 가리는 것이죠. 올스타 투표와 마찬가지로 일단 투수들은 그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30개 팀 모두에 관심이 가긴 하지만, 역시나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은 뉴욕 양키스의 홈페이지더군요. 워낙에 화려한 라인업이 예상되다보니,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사실 양키스의 역대 베스트 라인업이라면 나머지 29개 팀을 모두 합친 역대 베스트 라인업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니 오히려 양키스 쪽이 더 강할 것 같은 라인업이 구성 되니까요. 일단 저도 투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 투표를 기준으로 해서.. 2009. 9. 11.
'로빈슨 데이'와 '루스 데이', 그리고 '임수혁의 날' 메이저리그는 야구발전에 공을 세운 원로들이나 불멸의 기록을 세운 은퇴한 모범 신사들을 제대로 대접할 줄 안다. 프로야구 최초로 ‘팜 시스템’을 고안해 낸 브랜치 리키, ‘야구란 무엇인가(The New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를 저술한 레너드 코페트 등을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여 그 이름을 기린 것을 비롯하여 ‘사이 영’, ‘테드 윌리엄스’ 등 불멸의 기록을 세운 선수들의 이름을 딴 ‘상(award)’을 만들기도 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사이영 상(Cy Young Award) : 양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 테드 윌리엄스 상(Ted Williams Award) : 올스타전 MVP에게 주어지는 상 행크 아론 상(Hank Aaron Award) : 당해 최고.. 2009.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