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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2

체면 구긴 조성환, 3차전 명예회복 가능할까? 만약 1차전에서 박준서의 동점 홈런이 터지지 않았다면? 그리고 2차전에서 용덕한이 결승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면? 그 결과 롯데가 원정에서 1~2차전을 모두 내줬다면, 그로 인해 팬들에게 가장 원망을 들을 선수는 누구였을까? 정답은 바로 ‘조성환’이다. 일부 팬들이 박준서와 용덕한의 홈런 덕에 가장 큰 혜택을 입은 선수가 조성환이라고 표현할 만큼,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조성환이 보여준 플레이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조성환은 하마터면 1차전에서 패전의 원흉이 될 뻔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것 까진 좋았다. 조성환의 타격을 본 롯데 타자들은 이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참을성 있게 기다렸고, 그것이 결국 4회 3득점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그 4회 1사 .. 2012. 10. 10.
2010프로야구, ‘부끄러운 기록’ 1위는 누구? 프로야구 기록 사이트인 스탯티즈(Statiz.co.kr)가 새단장을 했더군요. 훨씬 더 깔끔해진 외견과 더욱 내실을 갖춘 사이트로 거듭났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운영하시는 분의 정성과 능력을 그대로 엿볼 수 있더군요. 스탯티즈가 개장한 김에 각종 기록들을 유심히 살펴봤는데요. 타율이나 다승 등의 주요 개인 타이틀 1위는 많이들 아시지만, 정반대의 속성을 지닌 ‘부끄러운 기록’의 1위는 잘 모르실 것 같아서 그걸 주제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를 신랄하게 비난했다고 해서 너무 돌 던지지 마시길... 오늘은 우선 야수들의 타격과 수비 부문에 관련된 기록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최저타율(.191) – 박경수(LG) 타율 1위가 있다면, 타율 꼴찌도 있기 마련이죠. 현재 규정타석을 채.. 2010.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