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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헤드 플레이4

‘본헤드’ 조성환, 또 다시 팬들을 실망시키다! 2개의 실책과 2번의 병살타, 그리고 2번의 본헤드 플레이…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터져 나온 박준서와 용덕한의 홈런은 그의 실수를 모두 덮어주었고, 양승호 감독은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는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하지만 그는 끝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그 모습을 지켜본 팬들은 실망감에 젖어 한숨만 푹푹 내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2루수 ‘조성환’을 두고 하는 소리다.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두산이 7-2로 승리하며 2패 후 귀중한 첫 승을 거뒀다. 1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사도스키의 부진, 타선의 집중력 부재 등이 롯데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정작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이름은 1회 말 황당한 주루.. 2012. 10. 12.
홍성흔의 ‘본헤드 타격’이 불러온 패배! 홍성흔(롯데)이 배영수(삼성)를 살려줬다. 그것도 벼랑 끝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홀로 자멸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상대편인 홍성흔의 도움(?)으로 인해 배영수는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24일 펼쳐진 삼성과 롯데의 대구 경기. 1회초 마운드에 오른 배영수는 원 아웃을 잡은 이후 갑작스레 컨트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롯데의 2~4번 타자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제대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대로 자멸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다. 이때 5번 타자 홍성흔이 타석에 들어섰다. 배영수는 여전히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고, 볼 카운트도 3볼 1스크라이크로 몰렸다. 자칫하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내줄 수도 있었던 상황. 배영수는 5구째를 던졌고, .. 2012. 5. 25.
‘본헤드’ 용덕한,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본헤드(bonehead) : 바보, 얼간이, 바보 같은, 얼빠진 어릴 적부터 주위가 산만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온 나는 쉽게 집중을 하지 못하는 그런 아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의 생활기록부에는 ‘주위가 산만함’이라는 말이 빠지는 법이 없었고, 수업 시간에도 딴 생각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수백 번을 강조해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려 정작 시험 날에는 기억조차 해내지 못하는 일이 허다했다. 물론 이것은 아주 어릴 적 이야기다. 성인이 된 지금까지 저러한 행동을 보였다면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이 찍혔거나, 아니면 도시외곽 어딘가 정신병원에 보내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금의 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신체 건강하고 정신 멀쩡한 대한민국 청년이다. 머리가 굵어진 .. 2011. 5. 28.
위기의 롯데, '생각하는 야구'가 필요해!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2연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첫 경기에서는 투수전 끝에 패했다고 애써 위로할 수 있겠지만, 28일 경기에서의 패배는 말 그대로 졸전 끝에 당한 어이없는 대패였다. 정말 올 시즌의 목표가 우승이었다면, 꼴찌 후보라 평가 받던 넥센 히어로즈에게 이런 식으로 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중견수 김주찬은 이해하기 어려운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그 때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 경기가 산으로 흘러갔다. 5회까지 간신히 유지되던 균형이 그 이후 급격히 넥센 쪽으로 기울었다. 개막 2연전에서의 연패, 이것이 가져다 주는 충격은 너무나 크다. 3회 유한준에게 예상치 못한 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아쉬움이 남긴 해도 그것은 잘 친 타자를 칭찬해줄 수도.. 2010. 3. 29.